◈목회자님 및 신학자님들 보세요. 부탁드립니다.
질문 1.
안녕하세요. 저는 신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입니다. 교회에 다닌 지는 오래 되었지만, 뜻을 두고 하나님을 섬기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구요, 그 질문의 답을 찾는 데에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부담 없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신앙인의 입장에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제 질문을 불신앙의 증거가 아닌, 참 신앙인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자유의지와 예정론(결정론)에 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것이 없듯이, 하나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고 이미 정해진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타당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사악한 자의 흥함과 의인의 핍박, 나아가 주를 영접하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운명도 이미 결정되어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정해져 있기만 하다면, 모든 의미는 사라지게 됩니다. 두 가지는 양립되는 것이라 여겨지는데, 어디까지가 예정되어 있고, 어디까지가 인간의 자유의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두 개념은 양립되지 않는 것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답글입니다.
자유의지니 예정론이니 하는 것은 성경에 없고 다만 인간들이 추정해 보는 한낱 이론에 불과합니다. 다만 예정이라는 말씀만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예정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탄생과 같이 어느 특정인을 위한 특정 사건을 미리 준비해 둔 뜻만의 예정이 아니라, 어느 특정 사건(구원)에 충실하여 그것을 취하려고 하거나 무시하는 자들을 위해 준비해 둔 손익(損益)이나 상벌(賞罰)을 두고 예정이라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월드컵이라는 우승컵을 주최측이 어느 팀에게 주기로 예정해 두고 축구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주최측이 어느 팀이 우승컵을 챙겨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자신들이 정해 놓은 룰과 경기방식을 따라 최선을 다하여 승리하는 팀에게는 우승컵을 주기로 예정해 놓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예정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계가 착각하고 있는 예정론에 의하여 만일 월드컵 경기를 치른다고 해 봅시다. 즉 어느 팀이 이미 우승컵(구원)을 주최측(하나님)에게 예약받고 출전한다면, 경기 룰(하나님의 말씀)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또 아무렇게나 졸전(욕 얻어 먹는 신앙생활)을 펼쳐도 심판관(하나님)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약속 상태가 바로 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예정론입니다. 그러면 이런 경기에 우승컵을 예약 받지 못한 다른 팀이 무엇 때문에 출전하여 헛수고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뜻하신 예정이란, 우승컵을 마련해 두고, 룰과 방식에 합당한 경기를 하여 최종 승리를 한 팀에게 우승컵을 주도록 규정해 놓은 것이 바로 예정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신학자들과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크게 곡해하여, 자신들은 이미 만세전부터 그 이름이 선택받아 천국이라는 상품을 예약받고 태어난 선민으로 착각하고 함부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부터 예정해 두신 것은 그들의 개별적인 이름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룰(말씀)에 따라 승점(열매)을 올리는 자들만 구원시키고자 하는 계획이 바로 예정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예정을 악하고 음란하고 게으른 사단이 예정론이라는 인위적인 학설을 만들어 강론하여 오늘날과 같이 그리스도께 욕만 끼치는 타락한 신앙인들을 대량으로 양산시켰습니다.
질문 2.
천국과 지옥에 관한 질문입니다. 천국이 하나님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그 분께서 살고 계시며, 그 분을 영접하는 자가 들어오는 곳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선을 근본으로 하고 있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이 때, 지옥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성리학에서는 본질인 리(성)로부터 나오는 것이 선이고, 껍데기인 기(정)으로부터 생기는 것이 악이라고, 혹은 균형을 잃은 감정이 곧 악이라고 합니다. 즉, 악은 그 근원이 없다는 것이지요. 기독교도 이와 비슷합니다. 최초의 악마를 루시퍼라고 보는데(이게 정확이 맞는지도 또한 궁금합니다), 그는 타락한 천사이고, 이는 악이 그 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악의 기원을 악마가 아닌 지옥에 두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데 있습니다. 지옥 또한 만물의 주재자이시고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그 분의 계획 안에 있는 것이라 여겨지는데.. 악의 근원을 지옥에 두는 것이 옳은 생각입니까? 지옥은 도대체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하여 생기게 된 것입니까? 기독교에서 설명하는 악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울러 루시퍼와 지옥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 혼란스럽지만, 답은 단순하리라 여겨집니다. 복잡한 제 머릿 속을 정리해 주세요~!^^
◈답글입니다.
지옥은 범죄한 마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 하나님이 천지 창조할 시점부터 만든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창조하셨을 때, 어느 것 하나 자신이 보시기에 순전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세기 1:31) 하심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뜻과 능력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 악행을 스스로 범하지 않는 한 하나님과 함께 영존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만들어진 피조물 중에 지혜롭게 아름답게 만들어진 천사 사단이, 자신에게 주어진 지혜와 아름다움의 은혜를 하나님의 뜻과 용도로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으로 선용하려 하지 않고, 지음 받은 자신의 뜻과 용도로 악용하려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피조물들은 자신들을 무(無)의 상태에서 유(有)의 상태로 존재케 하여 사명을 주고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보답하는 일을 유일한 희락으로 삼았건만, 사단만은 자신의 지혜와 미모가 만물보다 뛰어난 것을 알고 자긍하여 만물들 위에 군림해 하나님 대접 받으려 하였습니다.
사단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들 위에 군림해 하나님 대접받으려면, 반드시 하나님보다 사단 자신이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만물들 위에 과시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힘으로는 사단이 도저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무지하고 어리석은 피조물들을 거짓말로 속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어렵고 헛되고 무익하나, 사단을 섬기는 일은 쉽고 휘황찬란하고 부귀영화와 쾌락을 즐길 수 있다고 선전선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은 사단에게는 없으나, 무(無)의 상태에서 유(有)의 상태로 존재한 무지한 피조물들은 사단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나님과 그의 지으신 피조물을 반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천하의 모든 것들을 만드실 때에는 그들 중 어느 하나가 반역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 같은 감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까닭 없이 미워해 반역한 사단의 죗벌 때문에 지옥이 만들어졌습니다. 사단이 창조주 하나님의 선한 성품과 진실보다 쿠데타를 일으킨 자신의 악한 성품과 거짓이 더욱 흥미진진한 세상이 될 줄 알았건만, 막상 자신이 구축한 신세계의 뚜껑을 열어보니 그 곳은 참혹무비한 고통의 지옥불꽃 속이었습니다.
돌아온 탕자(누가복음 15:11~24)에서 기록된 사건처럼, 자식이 아버지 곁을 떠날 때에는 아버지보다 더 좋은 이상향(세상)을 만날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그 곳이 지옥과 같은 난장판이듯, 하나님의 선한 성품과 진정이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 거짓으로 반역을 꾀한 사단이 자체적으로 하나님이 거하는 낙원보다 더 아름답고 쾌락한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해 만든 곳이 바로 지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옥은 마귀가 스스로 노력해 만든 결과물이지, 하나님께서 범죄할 천사들이나 그들이 이미 태어날 것을 예견해 두고 마련하신 형장이 아닙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천국)을 거역하고 반항하는 모든 안티들과 또 세상 향락을 좇아 타락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열심히 자신들이 거할 집(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상태에서 갈 수 있는 이상향)들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자신들이 영원히 거할 처소 곧 지옥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죄한 인간들이 스스로 연구해 터득한 모든 학설과 주의주장에 귀 기울이지 마십시오. 모든 말의 뜻은, 말씀의 근원되신 하나님이 가장 정확하게 규정해 놓았습니다. 선이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그 자체일 뿐, 무지한 흙으로 조성된 인간들의 시각으로 좋게 보이는 것들을 선으로 생각하면 그 즉시 마귀의 반역 사상으로 변질됩니다. 그리고 악이란, 자신을 낳고 만드신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상태입니다. 가끔 안티 기독인들이 사랑과 평화라는 단어 그 자체에다 선의 의미를 부여하고 또 미움과 전쟁 그 자체를 악으로 규정해 장차 온 인류를 심판하려 합니다. 그리고 깡패와 조폭들과 테러범들과 데모 군중들과 음란방탕한 자들이 김일성 일가들 같은 폭군들의 무자비하고 부도덕한 살생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오직 그것을 제거하려는 공직자들이나 군대들의 강경한 대응에 대해서만 폭력과 살생을 금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눈은 완전히 마귀 쪽에 박혔습니다.
질문 3.
엉뚱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천국에 가기 위한 절대조건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하나님을 어쩔 수 없이 알 수가 없었던 우리 나라의 조상을 비롯한 비유대인들... 그 사람들 중에서 전적으로 의롭고 선했던 사람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존재가 전파되지 못하여 그 분을 알지도 못하였고, 당연히 섬길 수도 없었던 사람들.. 이들도 지옥에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유대인만을 위하여 존재하셨습니다. 이는 성경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지요. 하나님께서 그리하신 이유를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의 복음을 반드시 믿어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기준삼으면, 이런 시간적이고 지역적이고 환경적인 것에 묶여 복음을 접하지 못한 착한 심성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억울한 일이겠지요. 걱정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들보다 더 자상하여 머리카락 하나까지 헤아리고 계시니 이 지구촌 어느 누구에게도 그런 육적인 것들의 불균등 때문에 천하보다 귀중한 인간 생명을 지옥에 가도록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생명이라도 더 건지시길 원하실 뿐,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더 많은 사람들을 지옥에 빠뜨릴 분이 아니십니다.
이 세상 어떤 사람들에게도, 즉 복음이 탄생되지 않는 구시대나 또 복음이 탄생된 후 여러가지 여건에 의해 복음을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의 살아생전의 삶 속에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양심을 항상 존중해 살았느냐, 아니면 양심을 무시하고 살았느냐를 살펴보고 상벌을 실행하십니다. 즉 각자가 살아 생전에 행한 모든 일들이 하늘의 하나님을 존중하는 양심으로 살았느냐, 아니면 양심을 무시하고 욕심 내키는데로 살았느냐로 판가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당대 사람들이 지역적, 시간적, 환경적인 여건 때문에 복음을 접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복음을 영접할 마음으로 살았는지, 핍박할 마음으로 살았는지를 분간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부탁합니다. 믿음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가운데서 성장할 수 있을 뿐, 육신의 생각으로 성경말씀을 연구하는 신학 자체는 결코 믿음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예정론이니 구원론이니 하는 학구적인 말들만 만들어 내어 도리어 안티 기독인들만 만들게 됩니다. 유치원생 같은 믿음으로 단순히 성경말씀을 믿고 따르면 충분히 구원받을 수 있는데, 온갖 종교인들, 곧 석가, 공자, 마호멧, 과학기술 같은 잣대로 성경을 분석해 보고 믿으려는 자들은 하나님이 아예 비웃습니다. "거룩하신 자가 가라사대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이사야 40:25) 하심 같이, 하나님은 자신을 피조물의 그 어떤 것들과 비교하는 자체부터를 미워하시며, 또 이방 종교인들처럼 육신 스스로의 생각으로 무얼 깨우치고자 하는 것 자체도 가증스럽게 취급합니다. "이 남자(종교) 저 남자(학설) 골고루 사귀어 보고 비교해 본 후, 그 중에서 당신(예수님)이 가장 좋다는 것이 증명되면 영접(결혼)하겠습니다."라는 음녀들의 습성이 모두 이러한 신학사조 속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실세자 예수'에 기록된 최첨단 믿음의 정보로 부패타락한 모든 신학의 정보들을 깨뜨려 부수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