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 신앙(창동교회) 21-10, 뜻밖의 만남
선영 씨가 코로나 2차 예방접종을 하러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 체육관을 갔다.
예진 표를 작성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앞쪽에서 김종은 집사님이 손을 흔들었다.
“어? 이모 왔어요.”
“김종은 집사님도 예방 접종 오셨나 봐.”
선영 씨도 김종은 집사님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었다.
주사를 맞고 대기석에 앉으니 집사님이 다가왔다. 집안 어르신 예방접종 하는데 같이 왔다고 했다. 김종은 집사님은 차분하게 주사 잘 맞은 선영 씨를 듬뿍 칭찬했다. 3일 동안 안정 잘하고 잘 먹어야 된다며 선영 씨를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갔다. 선영 씨가 먹고 싶은 것을 고르자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주셨다. 선영 씨는 집사님의 응원에 얼굴 가득 미소가 담겼다.
선영 씨는 김종은 집사님을 교회 성도로 만나서 밖에서 이모라 부르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집사님과 선영 씨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임경주
집사님께서도 선영 씨가 반가웠나봐요. 이렇게 간식을 많이 챙겨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신아름
밖에서 우연히 만나면 참 반갑죠. 코로나 시대 우연한 만남, 백신 접종 장소 혹은 선별진료소 추가!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