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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선수들 평점이 떴습니다. 이번 시즌이 정말정말 맘에 안들어서 선수들을 까고 싶어서 근질근질 한건지. 기사 원문은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스 입니다. 저마다의 기준이 있기때문에 이번 선수들의 평점도 개인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닉스의 한시즌을 돌아보고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시발점 정도록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럼 가장 많이 까일 것으로 예상되는 루크부터 시작입니다...^^;
루크 리드나워
무엇을 했나?
- 시즌 내내 들쑥날쑥했다. 팀의 플로어 리더로써 확실한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했고 다음 시즌 스타팅 포인트 가드로써의 자리도 확고히 하지 못했다. 필드골은 42%에도 못미치고 3점슛 성공률은 30%도 안된다. 그리고 4쿼터에는 벤치에서 얼 왓슨의 활약을 지켜봐야했다.
무엇을 해야하나?
- 팀의 포인트 가드로서 스스로 발전이 필요하고 이번 여름에 있을 미국 대표팀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아웃사이드 슛팅을 향상시켜야하고 내구성을 길러야한다. 자신감과 정신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
앞으로 전망
- 리드나워는 아마도 넘버 원 포인트 가드로 트레이닝 캠프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임시일 뿐이다. 만약 발전을 보여준다면 선발 포인트 가드 자리를 유지하면서 리그 탑 포인트 가드 중에 한명이 될 수있는 가능성을 잡게된다.
평점 : C
레이 앨런
무엇을 했나
- 소닉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필요할 때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리그에 명성을 떨쳤다. 끊임없이 소란스러웠던 락커룸 분위기를 통제했으며 매일밤 거친 수비를 당하면서도 꾸준함을 잃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하나
- NBA 관계자들은 앨런의 미드레인지 게임과 수비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왔다. 7월에는 31살이 되며, 이나이때의 선수들이 어떤 부분을 극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앨런은 좀더 작은 부분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
- 앨런은 여전히 팀의 리더이며 넘버 원 득점원일 것이다. 자신이 전성기에 들어섰음을 보여줬고 그 전성기가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다.
평점 A
라샤드 루이스
무엇을 했나
- 부상, 자신감과 싸웠다. 공격성이 부족했으며 솔리드한 시즌이었지만 아주 뛰어난 시즌은 아니었다. 후반기에 전체적으로 스탯이 하락했으며 발목 허벅지 부상에 시달렸다.
무엇을 해야하나
- 루이스는 부상을 완치 시키기 위해서 당분간 게임에 나서지 말아야한다. 볼 핸들링과 미드레인지 슈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리그에는 루이스 같은 신체조건과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5~6명 정도 있다. 그리고 이제 전성기에 도달하려는 8년차 베테랑으로서 올타임 올스타 같은 레벨을 유지해야한다.
전체적인 전망
- 힐 감독은 루이스를 발전시키는데 그의 여름을 모두 쏟아 부을 것이고 루이스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루이스는 다음 시즌 더욱 강력한 선수가 될 것이다.
평점 : B
크리스 윌콕스
무엇을 했나?
- 소닉스에 합류한 두 달 동안 윌콕스는 달릴 수 있는 능력, 득점력, 리바운드 능력등을 보여주면서 프랜차이즈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와 트레이드 되어 시애틀에 합류한 윌콕스는 올시즌 모든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무엇을 해야하나?
- 윌콕스의 게임에는 많은 구멍이 있다. 꾸준하게 리바운드 능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더블팀을 당했을 때의 패스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포스트에서의 득점력도 부족하다. 올 여름에 미칠듯한 노력으로 자신의 게임을 향상시켜야한다. 그래야 거액의 계약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
전체적인 전망
- 소닉스는 윌콕스의 퀄러파잉 오퍼를 제시할 것이고 다른 팀에서 들어오는 어떤 오퍼라도 매치를 시킬 것이다. 아마도 큰 돈을 벌게 될 것이고 소닉스의 스타팅 파워포워드가 될 것이다.
GRADE: A
닉 콜리슨
무엇을 했나?
- 양쪽 어깨를 수술하고 루키 시즌을 통째로 결장한 뒤, 선수로서 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한 예상을 확실하게 불식 시켜주었다. 경기에 뛰는 동안 미드레인지 슛으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을 해야하나?
- 현재 자신의 장점들을 더욱 갈고 닦아야한다. 그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콜리슨은 발 부상으로 14경기를 결장했다. 이런 부상은 콜리슨이 과연 82 게임을 모두 치룰 수 있는 선수인지 의심을 가지게 한다. 건강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전체적인 전망
- 아마도 윌콕스의 백업을 맡게 될 것이다. 힐 감독은 크리스 윌콕스와는 전혀 다른 닉 콜리슨의 장거리 슛 능력을 선호한다. 따라서 세번째 풀타임 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뛰게 될 것이다.
GRADE: C
요한 페트로
무엇을 했나?
- 드래프트에서 25번 픽으로 뽑혔던 페트로는 시즌 시작전 모든 의문점을 앞으로 몇 년간 시애틀의 주전 센터로서의 가능성으로 바꿔 놓았다. 좋은 학습 능력과 바스켓 근처에서 부드러운 터치를 보여줬다. 페인트 존에서 빅맨이 갖춰야할 능력들을 플레이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페트로가 있다면 소닉스는 앞으로 몇년간은 센터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을 해야하나?
- 많은 루키들처럼 페트로는 꾸준함이 없다. 그리고 종종 수비에서 너무 많은 핼프 디팬스를 한다. 따라서 노련하고 피지컬한 센터들에게 쉽게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웨이트 룸에 살림을 차리고 벌크업에 집중해 더 강력해져야한다. 물론 자유투 연습과 자신만의 포스트 무브를 연습하는 것도 병행해야한다.
전체적인 전망
- 페트로는 로버트 스위프트와 팀의 넘버 1. 센터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며 팀의 초석이 될 것이다.
GRADE: B
로버트 스위프트
무엇을 했나?
-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상쇄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연습을 했다. 그 결과 팀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 플로어를 달릴 수 있으며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로터리 픽으로서의 의문점들을 일소했다.
무엇을 해야하나?
- 페트로와 마찬가지로 스위프트는 더 강하고 터프한 NBA 센터로서 걸맞는 몸을 만들어야한다. 성가신 부상들을 경험했고 재활을 경험했다. 자유투와 미드레인지 슛을 갈고 닦아야하며 바스켓 근처에서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
전체적인 전망
- 페트로와 팀의 넘버 1 센터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여야한다. 그리고 가끔씩 파워 포워드로서 페트로와 같이 출전하게 될 것이다.
GRADE: B
얼 왓슨
무엇을 했나?
- 시애틀로 컴백한 왓슨은 빅 플레이나 빅 샷을 만들에내는데 두려움이 없는 발전중인 포인트 가드가 되었다. 소닉스에 합류한 이후 전체적인 스탯은 증가했으며 중요한 게임의 막판에 힐 감독은 얼 왓슨에게 신뢰를 보냈다.
무엇을 해야하나?
- 왓슨은 꾸준한 3점슛과 같은 더 많은 자신만의 무기를 장착해야한다. 또한 화려한 플레이를 자제하고 턴오버를 줄여야한다.
전체적인 전망
- 벤치에서 출전하는 것이 익숙한 선수기때문에 왓슨은 아마도 팀의 두번째 포인트 가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왓슨이 리드나워보다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GRADE: B
데미언 윌킨스
무엇을 했나.?
- 벤치에서 출전하여 솔리드한 수비를 제공했다. 그리고 포인트 가드로서 짧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라샤드 루이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을때는 스몰 포워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꾸준함 부족과 턴오버를 많이 범해서 많은 출전시간을 얻지는 못했다.
무엇을 해야하나?
- 윌킨스는 아웃사이드 슈팅을 발전시켜야한다. 만약 윌킨스가 기복없는 3점슛을 장착한다면 더욱 위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윌킨스는 이미 돌파나 덩크에는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전망
- 슛팅연습으로 긴 오프시즌을 보내야하는 또 다른 소닉스 선수다. 윌킨스는 이미 상대팀 득점원을 틀어막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 가치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GRADE: C
마이키 무어
무엇을 했나?
- 팀의 베테랑 리더중에 한명으로서 젊은 센터 로버트 스위프트와 요한 페트로를 잘 이끌었다. 후반기에는 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출전하여 솔리드한 활약을 제공했지만 44%가 채되지 않는 슈팅성공률은 코칭스텝들의 기대 이하였다.
무엇을 해야하나?
- 아웃사이드 게임을 다듬어야한다. 벌크업이 필요하지만 무어의 깡마른 골격을 보면 불가능할 것 같다.
전체적인 전망
- 무어는 1년 계약이 남았다. 그리고 아마도 자신의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여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것이다. 무어의 스탯도 중요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리더십이다.
GRADE: C
노엘 필릭스
무엇을 했나?
- CBA에서의 맹활약으로 언드래프트 FA에서 NBA 플레이어가 되었다. 소닉스에 발탁되어 시즌 마지막 두 달 동안 소닉스 로스터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번뜩이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무엇을 해야하나?
- 섬머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미드레인지 슈팅을 향상시키고 더욱 공격적인 리바운드가 되어야한다. 펠린스는 이미 포스트에서 솔리드한 수비수이다.
전체적인 전망
- 필릭스는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을 것이고 한자리 혹은 두자리 남은 로스터 스팟을 위해 경쟁해야한다.
GRADE:
마이크 윌크스
무엇을 했나?
- 퀵니스와 볼핸들링 드리블에 이은 슛을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줬다. 다음 시즌에도 소닉스 로스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해야하나?
- 아웃사이드 슛과 자유투를 연습을 해야한다. 루크 리드나워와 얼 왓슨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을때 유요한 백업 가드가 될 수 있다.
전체적인 전망
- 다음 시즌에도 소닉스는 윌크스에게 오퍼를 할 것이다. 팀에서 12번째 선수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GRADE:
대니 포슨
무엇을 했나?
- 거의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햇다. 많은 파울을 범했기 때문에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골밑에서 보여줬던 효율적인 인사이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왼쪽 무릎 부상이후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무엇을 해야하나?
- 포슨은 이제 그만 입을 다물고 팀과의 관계를 개선해야한다. 그리고 자신이 소닉스의 어린 빅맨들을 이끌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전체적인 전망
- 만약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포슨은 자신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6.6밀을 받게된다. 포슨은 여전히 유용한 벤치멤버가 될 수도 있고 팀의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
GRADE: D
첫댓글 왓슨 A줘도 되지 않나요?
난입?) 잘 봤습니다 ~
폿슨은 F~~
[방문] 잘 읽었습니다. ^^ 김화백님 짤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