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해! 영하의 폭설이 내린 '신시도' 를 가다* * *
2010년 1월 2일(토)
8시 새벽부터 내리는 눈으로 모든 도로가 눈밭이다. 1시간 달려 다다른곳! 영종도 삼목항!
강풍부는 부두의 여객 터미널은 2 ~3명의 승객이 추위에 얼어 있었다.
손을 내 놓을수 없는 추위, 선착장길은 빙판! 오후 영상 1도라는 기대... 눈이 녹지 않을까?
섣부른 기대속에 나선 신시도 라이딩 10분 페리로 도착한 신도 선착장, 빙판이다.
유령섬 처럼 사람이라곤 배에서 내린 몇명뿐 이다. 음식점 상가가 추위속에 고요할뿐...
새벽에 내린 폭설로 운행이 어려워 밴에 체인을 감는다.
눈밭길을 달려 안산 절벽에 있는 연인 세트장은 스키다운힐 코스같은 언덕으로 우릴 맞는다.
기다싶이 언덕을 올라 구불거리는 길! 멀리 가파른 눈 언덕이 보인다.
나무를 걲어 지팡이 삼고 하얀 눈언덕을 올라간다. 교회당, 놀이터 드라마 '연인' 촬영지이다.
마치 연인속에 주인공 처럼 눈덮인 세트장을 거닌다. 멀리아래 서해바다가 하얗게 멀다.
섬 전체가 하얀 눈길을 돌아 시도의 수기 해수욕장 가장자리 오붓한 풀하우스 세트장...
바다가 배경이다. 여름에는 그야말로 낭만적인곳, 그러나 눈속의 겨울바다 모습도 너무 아름답다.
길을 돌아 언덕위에 '슬픈연가' 세트장은 바닷가 언덕위에 그림같이 지은집! 황홀하다.
주인공 사진 앞에서 사진 찍느라 젊은이 들이 야단들 이다. 연육교 건너 모도로...,
강돌해수욕장에 꾸며진 배미꾸미 조각공원 은 해변과 어울려 에로틱한 조각상들이 눈길을 끈다.
돌아오는길 온도가 영상이다. 신도 선착장 부근! 자전거를 내린다.
라이딩 하러 왔으니 조금이나마 달리고 싶어 하는 자전거의 소원을 풀어주고....
진미횟집의 광어회는 달고 살살 녹는다. 귀로....
페리호에 날아드는 수많은 갈매기떼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는 신시도를 떠난다. 오후 3시!
신시도(신도, 시도, 모도)일주 30km, 재(4~5도) 500m내외 4개
< 바이콜이 가게될 코스를 답사 했습니다 >
★강추위속 한적한 여객 터미널
★ 승선 등록
★눈 밭이된 신도
★드라마 '연인' 세트장 가는길
★ 새끼줄로 신발을 감고 가는 섬 주민
★25도 경사의 '연인' 세트장 입구
★'연인' 세트장 언덕.....지팡이 짚고, 발에 새끼줄 감고...
★교회당 세트
★언덕 아래 서해바다
★놀이터 세트
★자전거 대여소
★말 사육장
★'풀하우스' 세트장
★수기 해수욕장 (뒤로 석모도가 보인다)
★'슬픈연가' 세트장
★굴 따는 모습
★강돌 해수욕장에 '배미꾸미' 조각공원
★해변가에 조각상 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오후 온도가 영상이라 라이딩...
★페리호에 날아드는 갈매기떼
첫댓글 끊임없이 바이크라이딩의 신세계로 나아가려는 바이콜 대장 바이큰 손과 그를 사랑가득히 보좌하는 애니박 ! 두내외의 정열이 폭설과 혹한을 녹이는 것 같군요. 그 정열이 올 한해 두 사람에게 크나큰 복을 가져올 것이며 바이콜릭스 또한 그 은혜로 더욱 성장 발전할 것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