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먼저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과 흠승을 드립니다.
저의 고향은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 백석공소에서 태어나서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과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것은 기억납니다.
저의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아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셨던 분이셨고, 일도 많이 시키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면서 마음속에 이 시골에서 멀리 떠날 생각만 하면서 9년간의 학창시절을 마칠수 있었고,
드디어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일은 적게 하였지만, 용돈은 늘 부족하게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고, 고3,이 되면서 취업을 선택하게 되고 돈을 벌게 되었죠.
하루 12시간의 고된일 속에서도 돈은 벌렸지만 이 때부터 성당에 다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서울생활 10년은 정말 내맘대로 살 수 있었고, 돈도 제나이에 비해 많이 모았습니다.
돈이 모이면서 욕심과 교만과 향락에 빠지면서, 그 많은 돈이 일년도 안되어 탕진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전주로 다시 내려왔었고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고산성당에서 고해성사를 보고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의 형의 권유로 자전거 기술을 배우면서도 힘들고 시간이 없어도 주일미사엔 빠지지않고 다녔고,
드디어 분가를 하게 되어 이곳 아중리에 작지만 아담한 '자전거가게'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적을 옮기고 신부님 모셔서 가게도 축성하고, 레지오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활동하면서,
신앙생활이 성숙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울뜨레아 간사님으로 부터꾸르실료 교육에 들어가라는 제의를 받고, 저는 승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호성지로 출발하는 당일 저는 사무실에서 메모지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이러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내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남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래도 안되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그 내용을 읽는 순간, 내 가슴속에 그 무언가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 순서를 이 꾸르실료 교육을 통해 하느님을
나의 첫 번째로 나의 삶의 중심에 놓기로 결심하고 교육에 들어갑니다.
교육과정에서 많은 은총을 받았고, 특히 고해성사를 정성을 대해 지금까지 고해하지 않은 무거운 죄들을
낱낱이 고해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박4일 간의 교육을 마치고 나와서 하느님은 '나의 첫 번째입니다.를 가슴에 되새기면서, 이번에는 평일미사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제가 변화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어머니의 간경화 수술을 앞두고,저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관한다는 생각이 내 가슴 한 가운데서 일어나기 시작했고, 내가 왜 이것을 몰랐을까?
하면서 한없이 울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께 저의 어머니에게도 은총을 주시기를 청하면서 매일 미사에 참여하고,
기도하였고, 그리고나서 병문안을 계속 하였죠.
그러던 어느날 아중성당과 고산성당에서 많은 분의 신자들이 기도하고 위로해주면서 어머니는 저에게 그 분들이 천사라는 것을
느꼈다고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담담 의사로 부터 어머니가 다 나았다고 퇴원하라는 연락을 받고,
전 다시 하느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은 저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신다는 생각에 삶에 자신감이 생겼고,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 금전적으로 빚을 진 모든분께 전화를 해서 빚을 갚지말라고 말합니다.
제가 받은 죄의 용서와 은총이 너무 크기에 저는 주님께 지금까지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던 돈을 포기하는 순간
아쉬움의 눈물인지 서러움의 눈물인지는 몰라도 많은 눈물이 한없이 흘렸습니다.
그 뒤부터는 마음이 자유로운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미사를 통해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을 느꼈고, 제가 변화되니까 사람이 좋아졌고, 아이들이 귀여우면서 사랑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고객은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한번 결단을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는 십계명이 자꾸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였고, 저는 주일에 장사를 안하기로 결심합니다.
주님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 생각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가 토요일과 월요일이 바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주일에 일을 안해도 그 이상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 보아라. 그 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것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그 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 분의 의로뭄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형제 자매여러분 ! 하느님은 첫 번째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모든것은 곁들여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멋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