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세종시 축제, 가을 호수에서 즐겨요" |
제1회 세종축제,11~13일 세종호수공원서 열린다 '세종대왕' '한글' 등 소재 50여가지 프로그램 선봬 공연에는 BTOB,걸스데이,크레용팝,다비치 등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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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 2013-10-10 오후 5: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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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세종축제'가 11~13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충남 연기군 시절 매년 4월 열렸던 '도원문화제'와 '왕의 물 축제'가 지난해 7월 세종시 출범에 따라 하나로 통합된 것이다. 지난 5월초 개장된 세종호수공원에서 지금까지 열린 행사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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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10일 세종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이)에 따르면 '세종의 꿈을 만나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세종시' '세종대왕' '한글' 등을 소재로 한 50여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첫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전의면 관정리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왕의 물 행가'가 진행된다. 조선시대에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로운 약수로 알려진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탄산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해에는 도원문화제와 함께 열렸다.
이어 오후 4시반부터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왕의 물 진상 재현극, 항공·풍물·수상 퍼레이드,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반부터 8시 2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태우와 오렌지캬라멜이 출연한다. 이날 축하공연 후 호수공원 축제섬에서 펼쳐질 '빛의 향연'과 '레이저쇼'도 장관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행복나눔 걷기대회, 한국사랑 백일장, 퓨전마당극 '이도야 놀자', 밀리터리 뮤지컬, 부국강병 특공무술, 록 페스티벌, 4군 6진 개척전, 오케스트라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반부터 10시까지 호수공원 제4주차장에서 열릴 'KBS 열린음악회'에는 7인조 남성그룹 비투비(BTOB)와 걸그룹 걸스데이,크레용팝을 비롯해 다비치,장혜진,박완규,홍경민,캔,대니정,현숙 등 인기가수와 스칼라오페라합창단,KBS관현악단 및 예술단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사행대회 '세종을 그리다'와 노을음악회 및 국악 공연 및 남사당놀이로 이뤄진 '아리랑 날다' 등이 마련돼 흥을 돋우게 된다. 행사 기간 세종전통시장(조치원)에서도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를 보면 할 수 있다.
◇주변 구경=지난 7월 10일 준공된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11월 29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7일부터 행복도시 역사 자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세종축제 기간의 경우 첫날(11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열리는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호수공원 인근에는 건물 길이가 3.5km나 되는 정부세종청사가,1.5km 거리에는 신도시 건설 현장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밀마루전망대가 있다. 도서관 북동쪽 1km 거리에는 세종시의주산인 원수산이,2km 거리에는 전월산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축제의 주무대인 호수 주변과 인근 산에는 본격 가을철을 맞아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기 시작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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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오후 5:29:26 © 충북일보(http://www.inews365.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