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더 나은 본향(히11:13-16)
요즘에는 사람들이 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애매하다고 합니다. 태어난 곳인가?. 호적에 기록된 곳인가?. 어릴 때 자란 곳인가?...병원에서 태어났으면 병원이 고향이라고 할 수도 없고 어디서 태어났든지 관계없이 호적에 기록된 곳이나, 어릴 때 자란 곳을 고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어디서 태어났든 어디서 살던 세상에서 영원하게 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서 살던지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 전도서 12장7절에 보면“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이 끝나면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을 때 죽었다...라고 말하지 않고 돌아가셨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왔던 곳으로 되돌아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을 육체와 영혼으로 결합하여 창조하셨습니다. 육신은 흙으로 만드셨고 영혼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흙에 묻히고 영혼은 하나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수구초심(首邱初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여우가 죽을 때가 되면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로 향한다”는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어제 뉴스에 보니까 배우 윤정희씨가 프랑스에서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더라구요.
여러분, 우리는 다 나그네요, 외국인과 같이 이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살다보면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분의 고향은 수몰이 되어서 없어지고 개발이 되어 없어지고...그러니까 세상은 영원한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무얼 하고 살던지 진짜 고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1)우리 인간이란 본국을 떠나서 해외에 나와 일시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같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에 선교사로 나가 있는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옛날에는 3년씩 그냥 있어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갔다 오라고 한답니다. 그래야 관광 수입이 늘기 때문이랍니다.자기 나라 사람은 가만있어도 되는데 외국인은 자꾸 불편하게 합니다.
그 나라의 시민권이 없으면 언젠가는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이것은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이든 3년이든 비자 기간이 끝나면 각자의 국가로 돌아가야 합니다. 안 가려고 하면 강제로 추방당합니다. 그래서 안 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낯선 땅에 잠시 지나가는 방문객에 불과하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3개월 짜리 비자를 받았고,어떤 사람은 6개월 짜리입니다.어떤 사람은 10년짜리 일 수도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50년 짜리 일 수도 있습니다.그 기간 동안 자기가 해야 볼 일을 다 마치면 반드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특히 사정이 생겨서 비자 연장 신청을 하면 한 몇 달은 연장이 됩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시민권이 없으면 반드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게 인생입니다.그러니까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나그네처럼 여행객처럼 살아야지 눌러앉을 생각으로 살면 안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빌3:20).
하늘 본향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벧전2:11).
나그네와 행인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국가유공자들이 세상을 떠나면 국립묘지나 현충원에 모십니다. 저희 장인께서도 6,25 참전유공자이신데 현충원에 금방 모시는 것이 아니라 심사를 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서 국립묘지에 안장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아,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가 공을 세우고 헌신했어도 그냥 쉽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심사하여 들여보낸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아름답고 귀한 천국을 갈 때도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까다로운 심사를 받을 것입니다(계20:12).
(마7:22)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하고 선지자 노릇을 했어도 불법을 행한자들은 천국에 못들어갔습니다. (마7:21)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품위를 잘 지키고 믿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천국가는 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세주로 믿는 믿음 뿐입니다(요3:16벧전1:9엡2:8히10:22,38-39).그래서 우리가 다른 것은 다 잃어버린다 하여도 천하 없어도 이 믿음만은 꼭 붙들고 지켜야 합니다.
(눅22:32)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고후13:5)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롬10:17)믿음은 말씀을 들으면서 난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잘 들어야 믿음이 굳세집니다.
(삼상15:23)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 같다.
(눅8:15)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
그러므로, 이 말세에 꼭 예배에 참석하고 말씀을 듣고 믿음을 굳세게 하시기 바랍니다.
헬라사람들은 인간을‘안드로포스’라고 불렀습니다.“위를 바라보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보통 짐승들은 머리가 땅을 향하여 있어요. 세상살이가 끝입니다. 하지만 인간만은 直立步行, 두발로 걷고,머리가 위를 향하여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입니다. 영혼이 존재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인간이 천국을 사모하는 것이고 하나님 아버지를 사모하고, 하나님 떠나서는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골3: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전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계21:1-)처음 하늘과 땅이 없어지고 새하늘과 새 땅을 보는데 거기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 곳이고 눈물이나 아픔도 없는 곳입니다. 늙는 것이나 죽음도 없는 곳입니다.하나님이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열두 진주 문이 있고 보석으로 꾸민 영원한 집이 있다고 했습니다.
(♬245)저 좋은 낙원 이르니 (246)나 가나안 땅 귀한성에 (240)주가 맡긴 모든 역사
(236)우리 모든 수고 끝나 (황금보석 꾸민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