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31.- 4. 1.(無泊山行)
3. 31. 23:00. 오랫만에 무박산행을 위해 집을 나선다.
자정에 버스에 올라 4시간을 비몽사몽 속에 달려 덕룡산 산행 들머리 소석문에 도착 ....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소석문 04:00 - 05:45 동봉 - 06:13 서봉(일출, 조식) 06:50 - 08:17 주작산 - 11:10 오소재 (중식)11:40 - 12:40 노송봉 - 13:00 가련봉 - 13:15 만일재
- 대흥사 - 15:00 대흥사 버스주차장 (22.11Km, 11시간 소요. 사실 시간을 별 의미가 없다. 등산객 정체에 사진찍느라...)
진달래 개화가 오늘이 절정인 듯하다. 최상은 아니지만 날씨까지 좋아 진달래는 더욱 화사한 모습이다.
국내 여러 곳에 진달래 명소가 있지만 난 이곳이 제일이란 생각을 한다. 무궁한 기암괘석 절벽사이에 자생으로 자라난 진달래 이기에....
이 풍경을 조용히 즐기고 싶으니... 다음엔 평일을 택해야겠다. 그래서 천천히 오붓하게 즐기고 싶다.
좀 걷겠다는 생각으로 덕룡산-주작산의 진달래를 즐긴 후 두륜산을 올랐다. 우연히 만난 한대장과 함께....
오심재를 경유하는 길을 두고 땅끝지맥을 택했다. 긴 구간이 너덜길이다.
덕룡 주작산의 암릉구간에 이어 너덜길로 무리가 됐던가? 산행에서 처음 쥐남을 경험한다. 연식이 오래됨에 따른 경고로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래, 예정된 산행길을 조금 줄여 만일재에서 천천히 대흥사로 하산한다.
(지나다 도움을 주려 진통재를, 에어 스푸레이를 넘겨준 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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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대장을 우연히 만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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