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사랑 워크샾을 2009년 9월 12일 토요일에 한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먼저 머릿속에 행사에 대한 많은 일들이 스쳐 가면서 정신을 흔들어 놓고
지나가는 바람에 걱정이 들었다.
막상 당일 행사장에 도착해 보니 200여분정도가 팬클럽에 오셨다.
오신 분들은 대다수 생소한 분들이셨으며,
아주 젊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5~6명의 회원이 보이기도 했다.
팬클럽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참석할수록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든든했다.
허나 처음 하는 행사가 아닌 듯이 그럴 듯한 행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우렁찬
담쟁이 사랑가(담쟁이뿐이야)가 지방 가수에 의해 연습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행사의 진행 임원들이 다들 생소한 분들이지만 분위기가 낯설지 않았다.
다소 행사가 늦어지기는 했으나 지루한 감 없이 진행을 잘하고 있었다.
주역인 담쟁이가 도착이 되면서 행사진행이 시작되었는데 언제나 보이던
눈도장을 찍으면 좋을 분들이 같이하지 않는 모습이 보여 인상적이였다.
행사선언문에는 두 분의 남녀부회장님이 맡았으나
여성부회장님의 담쟁이 시낭송은 머리를 짜릿하게 해 주었다.
사회를 보는 남녀 두 분의 사회는 처음 사회 보는 솜씨는 아니였다.
(정치인 팬클럽 특성과 이해) 담쟁이 사랑에 대한 특강을
현해성 박사님으로부터 들었는데, 그 특강에는 눈에 뛸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팬카페의 주역 담쟁이를 놓고 자동차 부속품에 비해가며 특강한 내용은
누구든지 알 수 있게 자료 준비가 잘 돼 있어 기억이 오래갈 듯하다.
두 번째 내용에는 팬카페에 대한 이력과 팬카페에 따라 해야 할 일들과
많은 내용들이 팬카페를 하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일들을 지적해 놓았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첨단골 열린 음악회에서 탄생하여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정선화 가수의 노래 실력은 인기가수보다 나은듯했다.
철저한 준비라고 말하고 싶다.
담쟁이의 감사 말씀과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갈 이야기에 대한 강의는
우리에게는 정말 소중한 이야기였다.
어린 유 · 소년시절과 학다리 중 · 고등학교 다닐 때 13Km를 걸어 다녀서
몸이 튼튼하다는 이야기와 전남대학 4학년 시절에 행정고시를 합격했다는 이야기,
직장생활에서는 재경부에서 지방대학 출신 국장은 혼자뿐 이였다는 말씀과
국세청장 임명장 받을 때 노무현대통령을 처음 보았다는 이야기,
이용섭을 왜 담쟁이라고 했느냐는 이야기 등과 국세청장을 마치고
혁신수석, 행자부장관, 건교부장관까지...
2008년 2월 1일 공무원 33년을 마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낯설지 않게 이야기해 준 것에 담쟁이 회원의 눈초리는 진지한 모습이었다.
담쟁이가 소망이 있다면 나도 노사모 같은 팬클럽을 갖고 싶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했을 때는 회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야기는 어렵고 소외된 이를 돕고
연어가 알을 낳을 때는 태어난 곳을 찾는다며 앞으로 할 일을 광주 · 전남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렴하고 깨끗한 정치를 해 보시겠다고 하셨다.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도전을 하여 초일류국가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도 말씀하셨다.
아쉽다면 이런 담쟁이의 좋은 말씀과 현박사의 특강 내용을 두고두고
우리 담쟁이 팬클럽에서 필요한 이야기들을 동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사를 마칠 즈음에는 팬들이 모두 모여 “담쟁이가 뛰면 이용섭은 된다.” 라는
구호는 정말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식을 마치고 준비된 식사는 뷔페식당으로 옮겨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정겹게 오고 갔으며 담쟁이를 위한 노래로 어울려 한마당이 아름답고
기쁘게 진행되는 동안에 담쟁이는 팬클럽 회원을 위해 행사장에서 사 온
자신의 저서(학생농사꾼에서 장관까지) 이용섭의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를 많은 회원에게 직접 싸인을 해 주셔서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한 홍보부장 전영옥님의 ‘담쟁이가 최고야!’ 노래 부를때는
담쟁이 얼굴이 빨개 달아 오르는 수줍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억나는 이는 연일산업 배문자 사장님과 무등중학교 이종현 교장선생님,
한국뉴스 송기만 회장님, 대흥산업 권석 대표이사님, 민주당 수석부의장 김환규 님은
팬클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행복발전소 봉정선 이사님은 행사장 밖에서 손님을 처음 맞이한 일을 하셨으며,
몸소 실천에 앞장서시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말씀하셨고,
마음의 항아리(저서) 발달장애 아들을 시인으로 만든 엄마 이향란님은
시인아들과 함께 참석하시어 팬클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말씀해 주셨고,
웅변학원 강정금 선생님은 담쟁이 팬클럽에 처음 오셨다면서 항상 마음속에
존경하시던 분이여서 이제부터는 더욱 많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겠다는
야심만만한 말씀을 하셨다. 그 외 많은 분들의 말씀이 있었는데 여기서 생략할까합니다.
지면으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올렸으면 하지만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기억나신 분 회장 임이엽, 홍보부장 전영옥, 사회자 총무 김보물(여), 자문위원 김홍관(남),
대회선언자 변동룡(남), 유혜지(여)님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