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기운 UP! 원기보충 한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비에 무더위까지 가세한 초복, 건강여름나기 모임 가져
“건강한 여름나길 바랍니다.”
“건강한 향우, 건강한 향우회가 됩시다!”
기쁨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사랑해 情사업’ 전개
7월 11은 삼복의 하나인 초복(初伏)이다. 더위에 바짝 엎드리게 한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많은 양의 땀이 배출됨과 동시에 몸의 기운이 빠져 유독 빠르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무기력 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역대 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에는 그 어느 떼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이때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영암이 풍부한 보양식을 챙겨먹는 기운 UP! 완벽한 더위이기기로 초복에 건강음식을 들기 위한 맛 집을 찾아 든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복(初伏)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이 여름의 뜨거움을 즐기시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라는 건강인사로 삼복 때에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뜨거운 음식인 삼계탕, 장어 등을 들곤 한다.
“삼복더위의 시작이라는 초복에 든든한 보양식 꼭 챙겨도 드시고, 올 여름도 힘차게 보내세요” 라고 인사말을 건넨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이하 시영회)도 월례회의에서 향우들한테 “햇살이 뜨거워지고 뜨겁게 무르익은 여름 향기가 가득한 초복, 오늘만큼은 기운찬 건강식을 많이 드시고 더욱 힘나는 하루 보내길 바라오며, 향우님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반영과 영화를 항상 응원합니다” 하고 건강을 챙기는 인사말을 서로 주고받았다.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삼복지간(三伏之間)의 시작, “초복을 맞아 향우님께서도 건강에 늘 유의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길 기원한다” 는 따뜻한 말에 회원들은 건강웃음을 지어보였다.
“다행히 시원한 소나기라도 쏟아줘 무더위를 잊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지치게 하는 무더위입니다. 향우님께서 하는 일마다 시원한 순풍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라는 김형수 회장의 사랑이 담긴 말에 회원들은 다시 한 번 김 회장의 깊은 마음에 향우회에 대한 애정을 더욱 가졌다.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등 세 번의 복날인 삼복(三伏), 이때에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꼭 챙겨먹곤 한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는 11일 시흥 정왕동 ‘백년추어탕’ 에서 가진 월례회의 날이 마치 초복이어서 “참외 쟁반에다가 얼음을 수정같이 쪼개 놓으니 냉연한 한 기운이 삼복을 제어한다” 라는 1800년대 유만공은 복날의 풍경에 대해 읊었듯이 향우회도 대표적인 제철음식인 수박이나 참외 대신 원기보충, 기력회복을 위해 ‘삼계탕’ 을 챙겨 먹었다. 삼계탕 재료인 닭은 특별히 농장에서 토종닭을 구입해 요리했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회원 수는 약 40여명이 된다. 회원은 많지는 않지만 알뜰살뜰 운영하고 있다. 시흥영암가족 가장으로서의 식구들을 챙기고 있는 김형수 회장은 “어느 덧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네요! 매년 기록적인 폭염이 올해는 폭우와 함께 올 여름을 걱정하게 만들어 마음이 편치가 않은 것 같다” 며 “올해 여름을 어떻게 버티지? 하고 고민했다면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세요!” 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단체인 재 시흥영암군향우회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성장하는 것을 사랑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의 마음이 더해진다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매달 향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시영회라는 애칭으로 ‘마음을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우리’ 라는 모토로 ‘사랑해 情사업’ 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쁨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현장으로 GO, GO! 성과로 UP, UP! 이라는 구호로 기쁨두배, 행복두배를 누리게 해주고 있다.
김형수 회장은 “음악 한곡이 인생을 바꾸고, 나무 한 구루기 세상을 바꾼다고 했다” 며 “음악 같은 인생, 나무 같은 삶의 늘 즐겁고 항상 푸른 회원이 됐으면 한다” 면서 “이런 인생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지지 않을까, 인생은 즐겁게 삶은 푸르게 하는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고!’ 이런 정신으로 함께하자”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Be Humble(겸손하고 겸공한), Be Kind(친절하고 다정한), Be the Love(사랑스럽고 따뜻한)’ 를 신조로 들었다.
또한 김성춘 전 수석부회장은 “향우회가 고향사람들에게 고향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외로움을 달래게 해주는, 향수를 달래게 하는 그런 모임 구성으로 잘 가꾸어나간 것 같아 보기 좋고, 발전된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 며 “저도 또한 고향 모임에 자주 나와 여러분과 함께 서로 마음을 주고받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7월 월례회의에 김형수 회장을 비롯해 정승철 고문, 조영훈 명예회장과 박필수 상조부회장, 나미숙 감사와 박필수 상조회부회장, 백금화 여성부회장, 이옥임 홍보부회장, 신원철 총무, 그리고 김성춘 전 수석부회장과 새로 나온 송미숙 향우 등 회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에 처음 나온 송미숙 향우는 소개에서 “저는 영암읍이 고향으로 시흥에서 조명제조업 사업을 하고 있다" 고 소개한 뒤 "앞전 시흥시 호남군민회 행사에서 고향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조영훈 명예회장님의 권유로 오늘 나오게 됐는데, 고향 사람들을 만나 뵈니 친정에 오는 기분이고 포근한 고향을 찾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며 “앞으로 자주 참석해 고향 선후배님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향우회 단합과 발전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입 송미숙 향우는 영암읍 출신으로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주)청해 대표다.
시영회
시작과 끝이 같은 한결같은 마음
영생과 삶이 같은 변함없는 마음
회원과 행이 같은 일심하는 마음
3Mind 시영회 정신은 이번 모임에서도 확인됐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