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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배출되는 캡슐커피 용기를 쌓으면?
그 높이는
약 58만973㎞(36만1000마일)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
(약 38만㎞)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캡슐커피 용기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00년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스위스에서 캡슐커피 대체품인 ‘커피볼’이 출시됐다.
커피볼은 기존 캡슐커피에 쓰이는 알루미늄·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얇고 무맛인 해조류로 만든 용기인 ‘커피볼’이 이용된다고 한다.
거기다 커피볼은 커피가 추출된 뒤
남은 찌꺼기와 함께 완전히 퇴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명심하자!
우리는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고약한 세입자다.
2.
혼밥,혼술 사례 1.
서울 근교 한 보리밥집.
웰빙 맛집으로 소문나 늘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대기가
훌쩍 한 시간이 넘기도 한다.
그러나 주인은 번호순을 정확히 지킨다. 예를 들면 어떤 손님이 혼자 식사를 하러 왔는데 그 차례에 6인용 식탁이 비어 있으면 주인은 망설임 없이 그 손님을
그 식탁으로 안내한다.
오히려 손님이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게 미안해 더 기다리겠다고 해도
주인은 손님 차례니 당연하다며 앉게 한다.
혼밥,혼술 사례 2.
오후 2시 이후 혼술 세트를 파는 생선초밥집이 있다.
싱싱한 생선회 한 접시와 메밀국수, 디저트로는 파인애플 한 조각 들어 있는 매실차가 멋진 와인잔에 담겨 나온다.
술은 취향대로 따로 주문하면 된다.
세트 가격은 9900원이다.
너무 저렴해 주문하기가 미안할 정도다. 그러나 이 세트는 무조건 혼자 와야만 주문할 수 있다.
혼밥,혼술 사례 3.
크고 작은 회사가 밀집한 곳에 있는
어떤 식당.
혼자 들어온 손님이 있었는데 주인은
안 된다고 거절했다.
대부분 4인용 식탁이고 손님이 밀려드는 점심시간이라는게 이유다.
내가 잘가는 어떤 식당 입구에는
이런 안내문이 적혀있다
"1인식사는 1시이후 가능합니다"
서로 돕자...
3.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
위구르족은 한족과 피부색, 얼굴, 언어 등이 중국한족과는 전혀 다르고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다.
※
2009년 7월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위구르족과 한족이 삽과 칼, 몽둥이를 들고 서로 싸우다 최소 197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다쳤다.
※
위구르는 8세기경 제국으로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그 이후 주변 강대국에 나라를 잃었다가 되찾기를 반복했다.
20세기 들어서는 두 차례나 국가를
세울 정도로 독립에 대한 열망이 크다.
※
중국이 위구르를 고집하는 까닭은
중국 영토 6분의 1을 차지하는 자원의 보고이자 몽골·러시아·파키스탄·인도 등 8개국과 인접한 전략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정부는 안면·음성 인식 기술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100만명 위구르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너무 많은걸 가져 비극이 시작됐다...
4.
조총?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왜노가 전투에서 승리를 얻은 것은 실로 이 조총 때문이다.” 라는 문구가 있을만큼
조총의 위력은 대단했다.
조총의 위력을 깨닫게된 당시 조선은
선조 26년(1593)부터
조총 개발에 착수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하지만 이후 기술을 가진 왜인을 우대하는등 개발에 매진한 결과 임진왜란 후반경에는 자신감을 가질 정도로
조총 기술이 향상됐다.
조총(鳥銃)은 날아가는 새도 잡는다고 하여 새鳥를 써 붙여진 이름이다.
권력이 조총일줄이야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리다니...
5.
새우젓은 ?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염도가 높아 냉동실에 넣어도 잘 얼지 않기 때문에 바로 꺼내 쓸 수 있다.
얼던데?
6.
天下興亡, 匹夫有責
천하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 모두의 책임이다.
나 하나쯤?
나 하나가 되는 순간
세상은 조금씩 병들어 간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막스 에른스트
‘첫번째로 명료한 단어’ (1923)
8.
[詩가 있는 오늘]
어느덧, 세월
백학기
어느덧 세월은 흘러 만개(滿開)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마당에 떨어진 가을 단풍 든 잎새를 바라보며
우리들의 깊어진 가난을 생각했습니다
머나먼 벌판의 무기와 곰탕 한 그릇,
우리가 어느 날 맑은 바람으로 선다면
푸른 하늘에 선다면
지상의 모든 풀꽃들에게
저 하늘의 별들에게
곰탕 한 그릇씩 두루두루 나눠주는
그런 날이어야겠습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명절전이라선지 이래저래 바빴네요
늦은 신문 양해 바랍니다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 하나도 가 될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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