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있는 30회님과의 단체 산행..
오늘은 미리 사전답사까지 한 제천의 어름골로 가는 참인 데...
전날 밤부터 쏟아지는 호우경보 내린 비!!!
그래도 간다는 사람들이나 같이 가보자..
긴밤 지세우고...
다행히 새벽에 일어나니 구름이 지나간 듯..
제천의 정방사 입구에서 첫 번째 관문인 징검다리가 물에 쓸려 없어지고,
가설한 다리도 이 모양...
다른 길을 찾다가 포기하고 도하작전 개시
이걸 건느느냐 돌아 가느냐 모두들 망설이며 긴급 회의
우선 척후조가 물밑을 탐색하고...
장 재훈 원장의 석포리 별장에서 많은 도강훈련을 해
이정도 쯤이야...
시작은 태연 했으나
마지막은 역시 유격 훈련 수준....
2차 건널목에 일찍 도착한 대장이 길을 내기위한 토목공사.....
드디어 우리의 아지트에 낙오자 없이 전원 입성에 성공...
먹거리가 사상 최대의 작전,.. 아니 입산회 역사상 최대 호화판..
선길 고문의 생일이 어제라 잔치상에서 훔친 음식 모두 가져 온 듯..
억이가 특별 음식 제조중..
계곡 물에서 방금 잡았다고 주장하는 전어와 새우 구이도 등장...
빨리 얼음골 가고 시퍼!!
젖가락이나 놓고 재촉하시지...
얼음골로 출동...
30분 만에 다시 도강 작전 펼쳐야 하는 지점 도착..
특공대만 전진하고 나머지는 작전상 후퇴..
아직도 간간히 물방울이 떨어지는 데...
만약에 폭우가 쏟아지면 탈출도 못하고 그대로 조난... 이란 소리를 듣고
1차팀 철수 개시
우연히 길에서 만난 박 래권 백두대간 총무...........
9월 16일 3차 백두대간 출정식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다시 하산길의 도강..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할 풍오에게 이런 모험쯤이야...
직진 3보후 좌회전 4보 ..
그리고 귀 만지는 싸인 보내면 우로 5보 반...
한 꺽다리는 위로
한 꺽다리는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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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에 간 것도 아니고 계곡물에 몸 담근 것도 아니고..
화가 난 준상과 주성이 정방사에 안 들리면 충주호에 몸을 던지겠다고...
두명의 생명을 구했음..
헌데...
증명 사진도 필요 하다네...
오늘 날씨 참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정방사의 명물
절 뒤 절벽 틈에서 베어 나오는 석간수
청풍호와 유람선, 그리고 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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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는 제천시 금성읍의 한우 구이집..
너네만 입이냐?
냄세만 풍기고...
참석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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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김 동호 부부. 이 선길 부부.
강 준수. 김 성진. 김 성민. 김 웅배.
김 영. 김 억. 김 정오. 김 풍오.
박 승훈. 박 준상. 송 주은. 이 수한.
장 재훈. 정 주성. 김 종국 (총 19명)
(30회 6명 추가 = 25명) |
이전 잔액(7월 ) = 2,184,840
회비 (25명분) = 625,000(30회 6명)
금성 농협(주류+가스) = 35,120
버스비 + 팁 = 500,000
고속 도로비 = 13,700(왕복)
뒤풀이 = 438,000
지출 계 = 986,820
금번 잔액 = 1,823,020 |
궂은 날씨에 불구하고 참석하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아무리 호우 경보가 내려도 참석하는 --- 입산회 스타일!!
원래 계획한 우리 아지트의 모습
통재라!!!
간밤의 폭우로 발도 못 담그고...
첫댓글 참석자중 석해호는 빠지고 , 독일 가 있는 김웅배가 참석? 하여간 잘 먹고 얼음골까지 보고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