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금요일 오후 5시까지 철도노조의 파업을 중단하고
정부와의 협상을 마무리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공정근로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넘기겠다고 경고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HIGHLIGHTS
페로테이 NSW 주총리 “노사협상 안 되면 공정근로 위원회로”
철도, 트램, 버스 노조(RTBU) “파업 중단할 의사 없다”
계속되는 철도 파업으로 인해 시드니 통근자들이 겪는 불확실성이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철도 노조에 최후통첩을 하며 마감 시한을 부여했지만
노조는 파업을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철도, 트램, 버스 노조(RTBU)에 금요일 오후 5시까지 파업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만약 파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제안된 기업 협의 내용과 열차 업그레이드를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주정부와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을 경우 공정근로위원회에 해당 사안을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의 알렉스 클라센스 사무총장은
“주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민들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며 “안전을 위한 우리의 싸움은
어떤 정치인이 이에 대해 어떤 정치적 입장을 취하든 상관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센스 사무총장은 “이건 분명히 정부의 결정이다.
우리 철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상아탑에 앉아있는 정치인들이 우리의 아내, 아이들,
철도에서 다친 취약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라센스 사무총장은 노조는 파업을 중단할 의사가 없다며,
다음 주에 더 많은 파업이 실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클라센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보호된 쟁의 행위를 멈출 의사가 전혀 없다.
다음 주에 더 많은 쟁의 행위가 있다고 해서 주총리는 놀라지 말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