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교협 회원 교수님께
봄이 오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협은 새 학기 전에 학교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재단 측이 소송으로 버티고 있어 수원대의 봄은 더디게 오고 있습니다.
2017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른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1심은 27억여원의 교비횡령을 인정하였습니다. 재단 측은 이에 대해 다시 처분 집행정지가처분을 제기하였고 이 가처분에서도 일부 횡령이 인정되었습니다. 교육부는 이 가처분 판결에 대해 항소하였고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소 판결이 나오면 관선이사 파견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태조사에 따른 위법사실에 대한 교육부와 교협의 고발 건도 검찰수사가 마무리되어 곧 처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행정1심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협 집행부는 엄벌처분을 촉구하기 위해 곧 수원지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2013 교협 창설 이후 교협은 회원교수님들의 참여와 후원에 힘입어 온갖 고난을 극복하며 지금까지 싸워 왔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는 결코 불의를 눈감아 주지 않습니다.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교수로서 우리의 명예를 지키고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스승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가 바라는 그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날이 올 때 까지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2019. 3. 6.
수원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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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회비 납부의 달입니다.
재단의 소송과 맞서 싸우기 위해 많은 소송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회비와 더불어 후원금이 큰 힘이 됩니다.
부디 정성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교협계좌: 농협 3520582456603 이상훈(수원대 교협)
첫댓글 마지막 고지를 넘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뜻을 모읍시다.
수원대교협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