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선 불편신고,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이용하세요
- 1~4호선에서 서비스 중인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5~8호선으로
확대
- 3.21(토) 이후 앱 다운로드 또는 업데이트하면 1~8호선에서 이용
가능
- 1월부터 총 536건 접수… '질서저해(37%)', '2호선(54%)' 신고
많아
- 시 "지하철 안심·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서비스 영역 넓혀 나갈
것"
□ 서울시가 올해 1월 1~4호선에서
불편이나 긴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내놓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이 5~8호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진다. 앱은 지난 3개월 간 1만2천 건이
다운로드 됐고, 앱을 통해 총 53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 서울시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불편한
점이 있거나 응급환자, 성추행 등 도움이 필요할 때에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3.21(토)부터 1~8호선까지 확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3.21(토) 이후 앱
다운로드 또는 업데이트하면 1~8호선 이용 가능>
□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지하철안전지킴이'를 입력하고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3.21(토) 이후 앱을 실행할 때 뜨는 업데이트 팝업창에서 '수락'을
누르면 5~8호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열차 운행정보와
전동차에 설치된 와이파이(wifi) 신호를 활용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신고가 접수된 열차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하철보안관 출동과 동시에 경찰에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기존에 지하철을 타고 가던 승객이
범죄·환자 등 위급상황을 전화로 신고하는 경우, 콜센터가 신고를 접수하고 보안관이나 경찰에게 통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20~30분이 걸렸지만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이용하면 정확한 위치가 확인돼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특히 성추행을 당하는 경우, 현장에서
통화나 문자로 상황을 상세하게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앱 한가운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고되고, 상황을 목격한 시민이 사진을 찍어 실시간
신고할 수 있기 때문에 현행범을 잡는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그동안 지하철 내에서 범죄나 소란을
일으키더라도 위치 확인과 출동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던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붙잡힐 수 있다는 경각심도 줄 것으로
보인다.
□ 시는 앱을 통해 이동상인, 냉·난방,
종교 활동 등 열차 내 불편민원 접수 및 정확한 위치 파악과 처리도 가능해져 전반적인 열차 내 안전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울시는 9호선과 코레일 구간은 추후
협의를 통해 전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월부터 총 536건
접수… '질서저해(37%)', '2호선(54%)' 신고 많아>
□ 올해 1.1(목)부터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 이후 3.15(일)까지 총 12,698건이 다운로드 되었으며, 앱을 통한 신고는 536건 접수됐다. 하루 평균
7.51건 접수된 셈이다.
□ 신고 내용별로는 질서저해가
197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냉난방(176건, 32.8%) > 환경민원(61건, 11.3%) > 안내방송(50건,
9.3%) 순이었으며, 응급환자나 성범죄 관련 긴급 상황은 4건이 접수됐다.
○ 신고가 가장 많았던 '질서저해'에는
이동상인(94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걸(38건) > 소란(23건) > 노숙(17건) > 전도(13건)
순이었다.
□ 월별로는 1월 174건, 2월 201건이
접수됐으며, 3월에는 보름 간 161건이 접수됐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288건(53.7%)으로 가장 많았고, 3호선(147건, 27.4%)
> 4호선(95건, 17.8%) > 1호선(6건, 1.1%)
순이었다.
□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신고가 접수되고
처리가 끝나면 '처리완료' 버튼으로 신고건수가 관리되는데 콜센터가 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처리를 완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8분
45초였다.
□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이 제공된 이후 지하철 민원처리 절차가 간소화되고, 처리시간도 빨라졌다"며 "앞으로도 앱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신고 흐름도 및
신고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