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손잡은 강동구-하남시, 16일 국회 앞에서 '원안사수' 촉구..원안대로 변경될까?
강동구는 16일 국회 앞에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주민대표와 함께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강동구 경유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주민서명운동을 실시, 10만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으며,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해 국토교통부에 경유를 건의해 왔다.
그 가운데 지난 4월 22일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됐고, 구는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달 20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25개 자치구, 서울시의 공동대응을 제안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D노선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발표한 것은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며 "국토부는 강동~하남 연결 요구 의견을 수렴해 GTX-D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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