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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신하면 낭패보는 S&P500의 초불편한 진실, 자산 격감 무서운 장세라도 계속할 수 있을까? / 4/23(일) / 동양경제 온라인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 S&P500. 그러나 이 지수에도 조심해야 할 포인트는 존재합니다. (사진: 타카스/PIXTA)
코로나 이후 주가 상승이나 NISA 항구화 등의 영향도 있어 이전보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인상의 일본. 하지만 초보자 중에는 '이것만 하고 있으면 괜찮다' 며 사고 정지와 같은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그걸로 괜찮을까요?
본고에서는, 코다마 카즈키 씨의 서적『주식투자 2학년 교과서』에서 일부 발췌·재구성하여 전달. 「맹신하면 낭패 보는 "S&P500" 의 진실」에 대해 담은 파트를 소개합니다.
장기 투자라는 것 외에도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 S&P500 자체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 반값이 되는 것도 드물지 않다…장기 정체 국면이 있다
우선 30년 사이에 8배가 된 S&P500인데, 그 중간에는 장기 정체 국면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2000년 IT버블 붕괴. 당시 유행했던 인터넷 창업주 버블이 터지면서 고점에서 40% 이상 폭락했습니다.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때까지는 무려 3년. 이 기간에 적립투자를 한 사람들은 마냥 하락하고 포함 손해가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를 계속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상당한 멘탈이죠.
2008년 리먼 쇼크에서는 고점에서 50% 이상, 그것도 금융기관의 파탄을 동반해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당시는 미국 경제에의 신용 불안으로, 달러에서 자금이 유출. 주식의 폭락과 동시에 달러의 가치도 떨어졌기 때문에 폭락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 경우뿐만 아니라 1990년대 초, 2020년 코로나 쇼크 등 주식시장은 크게 정체되는 장면이 정기적으로 발생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적립 자산이 반값이 되는 무서운 장세가 되어도 적립 투자를 계속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런 타이밍에 운 나쁘게 갑자기 돈이 필요하게 되면 큰 포함 손실을 본 상태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극일부 대형 하이테크 주가 부진으로 급강하할 수도
그렇다고는 해도, 일본주에 비하면 훨씬 크게 오른 S&P500. 아직도, 30년 정체되어 있는 일본주란 무엇인가와 비교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일본 주식과 거의 퍼포먼스가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S&P500에서 GAFAM(구글, Amazon, Facebook, Apple, Microsoft)이라고 불리는 거대 하이테크 기업 5개사의 주식을 제친 S&P"495"와 일본 TOPIX(토픽스)의 비교가 됩니다.TOPIX란 도쿄 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산출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주가 지표를 말합니다.
양자를 비교한 그림을 보면 S&P495는 일본 TOPIX와 거의 퍼포먼스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읽을 수 있는 것은, 2010년대의 S&P500의 안정 상승은 GAFAM이라고 하는 거대 하이테크 기업의 성장에 기인한 바가 매우 큽니다.
실제 2022년 11월 현재 S&P500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들 5개사만 30% 이상. 이렇게까지 비중이 크면 가령 S&P500에 편입된 다른 495개사의 주가가 견조하더라도 GAFAM5사가 부진에 빠지는 순간 끌려 S&P500도 하락하기 쉬워집니다.
또, IT산업을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주는 경기가 좋을 때는 강함을 발휘합니다만, 이윽고 경기가 과열되어 오면 금융완화가 종료되고, 그에 수반하는 긴축 국면(=경기를 굳이 나쁘게 할 때)에서는 반대로 약해집니다.
물론 S&P500에 채용되는 기업은 정기적으로 교체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음 10년은 애플이나 구글을 대체할 만한 우수한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근 거대 IT플랫폼이 발전하는 방식을 보면 일부 기업에 극단적으로 자금이 몰리기 쉽고, 그로 인해 S&P500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500개 회사에 분산되어 있는 것 같고 사실은 극소수 종목의 동향에 좌우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 지난 10년간 상승은 저금리 덕분
게다가 지난 10년간 S&P500 지수의 상승을 이야기하는 데 놓칠 수 없는 것이 금리입니다.
금리란 기업이 빚을 내서 갚을 때 이자(단위는 %가 많다)를 말합니다. 이 금리의 높고 낮음은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정책금리에 따라 좌우됩니다.
중앙은행이란 일본으로 치면 일본은행, 미국에서는 FRB를 가리키며 일반적인 은행과는 달리 화폐발행이나 금융정책을 할 권한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경기가 나쁠 때는 돈을 빌리는 회사가 적어지기 때문에 돈을 빌리기 쉽도록 금리를 낮춥니다. 이때 회사는 돈을 조달하는 비용이 저렴해져 이익이 남기 쉬워집니다. 주가에 순풍인 것은 이 저금리입니다.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어 절호조일 때는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경제 과열을 억제합니다. 이번에는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 회사에 이익이 남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주가에는 마이너스입니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불황의 버팀목(시세를 어느 수준 이하로 낮추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것)과 2020년 코로나19 만연에 따른 다른 차원의 금융완화로 지난 15년간 금리가 낮은 경제환경이 오래 지속됐습니다. 그 영향도 있어서 주가는 장기간 계속 상승해 온 것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FRB가 설정하는 FF금리(정책금리)와 S&P500의 주가 움직임이 보기 좋게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이나 2022년 금리 인상 국면에서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주가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지난 10년간 호조를 보인 것은 금리 덕분이라고 할 수 있고, 앞으로도 저금리 정책이 계속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1980년에는 경기 과열로 인한 고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14%까지 인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주가는 대폭락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코로나 쇼크의 버팀목을 위한 대규모 금융완화로 경제는 1년도 안 돼 V자 회복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초래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고공행진(높은 채 내려가지 않는 상태로)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만능이라던 S&P500 지수도 장기간 정체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 60%이상의 하락도….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다
S&P500에 투자할 때의 달러-엔 환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07년 6월에 S&P500 지수를 1단위 샀다고 칩시다. 당시 달러-엔 환율은 6월 말 현재 1달러-123엔, S&P500은 약 1500포인트였습니다. 엔화로 하면 123×1500=18만 4500엔입니다.
그런데, 리먼 쇼크 후 2009년의 3월까지 대폭락. S&P5000은 약 700포인트, 심지어 달러도 1달러-97엔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때 평가액은 6만 7900엔. 2007년 6월부터 하락률로 63%, 11만엔 이상의 손실입니다.
물론 적립투자라면 주가와 달러-엔이 동시에 하락하는 장세에서도 담담하게 적립하는 것이 철칙입니다. 시세 환경에 일일이 휘둘려서는 안 되고 정체되는 시기가 길수록 그동안 헐값으로 적립되는 금액도 커집니다. 싼값에 많이 사는 만큼 시세가 다시 회복됐을 때는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가가 이전 최고치를 되찾기까지는 몇 년 단위, 잘못하면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립니다. 달러-엔 차트에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150엔~75엔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만, 엔고(손해)에 흔들렸던 환율이 엔저(플러스)로 흔들리기까지는 10년 단위로 시간이 걸립니다.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일본 주식에 있어서도, 그 때 투자하려고 하는 주식이 속한 나라의 통화의 강약도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코다마 카즈키 : 주식회사 RES 대표이사
https://news.yahoo.co.jp/articles/a47d42eb68fd41fff1112a5d293586720d7c5406?page=1
妄信すると痛い目を見る「S&P500」の超不都合な真実、資産激減の恐ろしい相場でも継続できますか
4/23(日) 5:56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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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経済オンライン
世界最強といわれる米国S&P500。しかし、この指数にも気をつけるべきポイントは存在します(写真:タカス/PIXTA)
コロナ後の株高やNISA恒久化などの影響もあり、以前よりも投資をする人が増えている印象の日本。しかし、初心者の中には「これさえしていれば大丈夫」と、思考停止のような状態に陥っている人もいます。はたして、それで大丈夫なのでしょうか。
本稿では、児玉一希さんの書籍『株式投資2年生の教科書』から一部抜粋・再構成してお届け。「妄信すると痛い目を見る『S&P500』の真実」について綴ったパートをご紹介します。
【図解】大人気の「S&P500」、しかし「S&P495」で見たら
長期の投資というほかにも、世界最強といわれる米国S&P500そのものにも落とし穴があります。
■半額になるのも珍しくない…。長期の停滞局面がある
まず30年間で8倍になっているS&P500ですが、その途中には長期の停滞局面があります。
代表的なのが2000年のITバブル崩壊。当時流行したネット起業の株バブルが弾けることで 、高値から40%以上暴落しました。株価がふたたび上昇に転じるまでは実に3年。この期間に積立投資をした人は、ひたすら下落し含み損が拡大する中で投資を続けていたということです。なかなかのメンタルですよね。
20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では高値から50%以上、それも金融機関の破綻を伴って下落しました。 さらに当時は米国経済への信用不安で、ドルから資金が流出。株の暴落と同時にドルの価値も下がったので暴落に拍車がかかりました。
このケースだけでなく1990年代初頭、2020年のコロナショックなど株式マーケットは大きく停滞する場面が定期的に発生します。
あなたは自分の積立資産が半額になるような恐ろしい相場になっても、積立投資を継続できるでしょうか? もしもそのようなタイミングで運悪く急にお金が必要なってしまうと、大きな含み損を出した状態で現金を引き出さざるを得ません。
■ごく一部の大型ハイテク株の不調で急降下することも
とはいえ、日本株に比べればはるかに大きく上がっているS&P500。未だに、30年停滞している日本株とは何かと比較されがちです。
しかし一部の銘柄を除くと、日本株とほとんどパフォーマンスが変わらないことがわかっています。
下のグラフは 、S&P500からGAFAM(Google、Amazon、Facebook、Apple、Microsoft)と呼ばれる巨大ハイテク企業5社の株を抜いたS&P“495”と日本のTOPIX(トピックス)の比較になります。TOPIXとは、東京証券取引所プライム市場に上場する銘柄を中心に算出されている日本の代表的な株価指標のことです。
両者を比較した図を見ると、S&P495は日本のTOPIXとほとんどパフォーマンスが変わらないのがわかると思います。ここから読み取れるのは、 2010年代のS&P500の安定上昇はGAFAMという巨大ハイテク企業の成長によるところが非常に大きいのです。
実際、2022年11月現在のS&P500の時価総額に占める割合は、この5社だけで30%以上。ここまで割合が大きいと、仮にS&P500に組み入れられている他495社の株価が堅調でも、GAFAM5社が不調に陥った瞬間に引きずられてS&P500も下落しやすくなります。
また、IT産業を中心としたハイテク株は景気がよい時は強さを発揮しますが、やがて景気が過熱してくると金融緩和が終了となり、それに伴う引き締め局面(=景気をあえて悪くする時)では逆に弱くなります。
もちろんS&P500に採用される企業は定期的に入れ替えを行っていますので、これから次の10年はアップルやグーグルに代わるような優秀な企業が出てくる可能性は高いです。
ただ、最近の巨大 ITプラットフォーマーの発展の仕方を見ると、一部の企業に極端に資金が集まりやすく、それによりS&P500が左右されることも考えられます。なので500社に分散されているようで、実はごく少数の銘柄の動向に左右されてしまう危険性があるのです。
■過去10年の上昇は低金利のおかげ
さらに、過去10年のS&P500指数の上昇を語る上で見逃せないのが金利です。
金利とは、企業が借金をして返済する際の利子(単位は%が多い)を指します。この金利の高低は、中央銀行が設定する政策金利によって左右されます。
中央銀行とは日本でいえば日本銀行(日銀)、米国ではFRB(連邦準備理事会)を指し、一般的な銀行とは違って貨幣発行や金融政策をする権限があります。
簡単にいうと、景気が悪い時はお金を借りる会社が少なくなるので、お金を借りやすくなるように金利を下げます。この時、会社はお金を調達するコストが安くなり利益が残りやすくなります。株価にとって追い風なのは、この低金利です。
逆に景気が過熱してきて絶好調の時は、金利を引き上げることによって経済の過熱を抑えます。今度は資金調達コストが上がって会社に利益が残りにくくなりますので、株価にはマイナスです。
20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後の不況の下支え(相場をある水準以下に下げないように支えること)や、2020年の新型コロナウイルス蔓延による異次元の金融緩和により、ここ15年は金利の低い経済環境が長く続きました。その影響もあり、株価は長期間上昇し続けてきたのです。
下の図を見ていただくと、FRBが設定するFFレート(政策金利)とS&P500の株価の動きが見事に逆に動いているのがわかります。実際、2017年や2022年の金利の引き上げ局面で、それまで絶好調だった株価が不安定化しています。
そのため株式市場が過去10年好調であったのは金利のおかげともいえますし、今後も低金利政策が続くとは限りません。1980年には景気過熱による物価高を抑えるために、政策金利を14%まで引き上げたことがありました。この時株価は大暴落しています。
現在においても、コロナショックの下支えのための大規模な金融緩和を行い、経済は1年もたたずV字回復しました。が、インフレを招いてしまい、それを抑えるために金利を高止まり(高いまま下がらない状態に)させざるを得ない状況です。この状況が長く続けば、万能といわれたS&P500指数も長期にわたって停滞する可能性があるでしょう。
■60%以上の下落も……。為替変動の影響を大きく受ける
S&P500に投資する際のドル円レートも無視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
例えば2007年6月にS&P500指数を1単位買っていたとしましょう。当時のドル円レートは6月末時点で1ドル123円 、S&P500は約1500ポイントでした。日本円にすると123×1500=18万4500円です。
ところが、リーマンショックの後2009年の3月までに大暴落。S&P5000は約700ポイント、さらにドルも1ドル97円にまで下がりました。この時の評価額は6万7900円。2007年6月から下落率にして63%、11万円以上の損失です。
もちろん積立投資であれば、株価とドル円が同時に下落する相場においても淡々と積み立てることが鉄則です。相場環境にいちいち振り回されてはいけませんし、停滞する時期が長いほどその間の安値で積み立てられる金額も大きくなります。安値で沢山買っている分、相場が再び回復した時は大きく恩恵を受けられるでしょう。
しかし、株価が以前の高値を取り戻すまでには数年単位、下手したら10年近く時間がかかります。ドル円チャートにおいても長期で見れば75円~150円を上下に推移していますが、円高(損)に振れた為替レートが円安(プラス)に振れるまでには10年単位で時間がかかります。米国株だけでなく日本株においても、その時投資しようとしている株が属する国の通貨の強弱も見ないといけません。
児玉 一希 :株式会社RES代表取締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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