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을 이식한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 아디다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 공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Telstar 18)'(사진)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텔스타18은 최초의 아디다스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용된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돼 눈길을 끈다. 텔스타는 당시 멕시코 월드컵이 세계 최초로 위성 생방송된다는 의미를 담아, 전세계 사람들이 월드컵을 접했던 '텔레비전의 스타' 라는 의미에서 텔스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흑백 텔레비전이 상용화되던 당시, 아디다스는 화면 속에서 공인구의 존재감을 발휘하고자 흑백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을 착용했고 이는 축구 업계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이번 텔스타18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 브라주카의 혁신적이었던 축구공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carcass)을 살린 채,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6개의 대칭 패널을 바람개비 모양으로 합쳐 구 모양을 완성했던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 해 이번 텔스타18의 패널은 총 6개의 다각형 모양의 패널로 구성됐다.
텔스타18은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NFC칩을 내장하고 있다. 탑재된 NFC 칩을 통해 공과 플레이어의 접점을 컨텐츠화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NFC 리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텔스타18 공인구를 가볍게 두드리면 연결되는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디다스는 11월, 1월, 3월 총 3회에 걸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해 안내에 따라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축구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계적인 아디다스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 및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가 언론에 소개되었다.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의미와 2018년을 의미하는 18이 합쳐져 ‘텔스타 18’이라 이름이 지어진 이번 공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 이동통신이 가능한 NFC 칩이 이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축구공에까지 베리칩의 일종인 NFC 칩을 이식한다는 것이 생뚱맞기는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베리칩의 기능을 경험하고 이것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데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다다음 월드컵에서는 축구공뿐 아니라 축구선수가 칩(베리칩)을 이식하고 뛰는 모습도 보게 될 지 모르겠다.


칩을 삽입한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6+6+6=666)'과
숫자 666이 연상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로고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