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열매를 드리는 감사 신앙
23: 16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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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첫 열매를 드리라고 말씀하신 이유
⑴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첫 열매’하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는 샐러리맨이나 농부에게나 모두 동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맥추절은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보인 믿음 중에 가장 큰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독자 이삭을 받치라는 명령에 순종한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이삭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가장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이 이삭을 받치려 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십시오. 그럴 때 믿음이 성장합니다.
⑵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양적으로 볼 때에는 첫 열매는 보잘 것 없습니다. 샐러리맨의 경우도 경력이 쌓여야 월급이 올라가고, 농부도 제철이 되어야만 풍성한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처음 것이 아닌 나중 것을 드리라고 하면, 글쎄요? 순종하기 힘들지 않았을까요? 물질에 대한 욕심이 있는 인간으로서는 순종하기 힘든 명령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역시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그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⑶ (자족(自足))하기를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첫 열매만을 드림으로 해서 우리는 이후에 얻게 될 더 많은 열매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적은 양에 해당되는 첫 열매만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첫 열매마저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합니다. 한 마디로 자족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첫 열매를 드리라는 명령은 우리로 하여금 자족하며 살라는 명령입니다. 오늘의 삶에 만족하다 나태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사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지나친 욕심은 결국 우리에게 공허함만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이미 가진 것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아직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이미 가진 것에 대한 만족을 느낄 때 행복이 찾아옵니다.
2. 어떻게 첫 열매를 드려야 하는가?
⑴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신 16:9-12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어떠한 마음 자세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까? 복을 받은 대로,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자원하여 드린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즐거움으로 기꺼이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최선을 다하여’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리는 사람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최선의 것을 드리는 절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의 마음에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함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감사하며 사세요. 억지로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⑵ (모든 순간)마다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는 전천후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할 것을 말씀합니다.
모든 순간마다 감사해야 합니다. 맑은 날에도 감사하고, 비가 오는 날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인생의 먹구름이 몰려와도 감사해야 하고 환히 개어도 감사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시기하던 신하들에 의해 사자굴에 던져질 처지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단 6:10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평소 하던 대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상황이 안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안 좋아진 정도가 아닌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는데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순간에 감사하십시오. 형편이 어떠하든지 감사하십시오.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든지 감사할 조건을 찾아보면 반드시 감사할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