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글로벌 무대에 2019 크루즈를 선보이며, 컴팩트 세그먼트 분야의 확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쉐보레는 크루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1.8% 확장했으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모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릴 디자인이다. 듀얼 포트 그릴 상단에 자리했던 금색 보타이(bowtie) 앰블럼은 센터로 자리를 새로했다. 과거, 범퍼 하단으로 넓게 자리했던 장식은 사라지고 그릴의 크기를 키웠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미세하게 바뀌었다. 특히, 내부의 LED 시그니처 램프가 변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의 블랙 하이글로시 투톤 알로이 휠도 추가됐다. 엔진은 1.4L 가솔린 터보와 1.6L 디젤 유닛이 그대로 사용된다. 1.4L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7.7초가 걸린다.
등급에 따라 새로운 장비도 추가된다. 후방 크로스 트래픽 경고, 주차 어시스트, 전방 충돌 경보, 전방 보행자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저속 비상 자동 브레이크 등이 탑재된다.
쉐보레 마케팅 이사인 스티브 마조로스(Steve Majoros)는 "크루즈는 쉐보레 전략의 초석이며, 새로운 고객을 브랜드로 끌어 들입니다. 실제로도 지난 2017년 크루즈 고객의 53%는 쉐보레를 처음 구매한 사람들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9 쉐보레 크루즈는 올해 말 판매를 시작하며, 군산 공장의 폐쇄로 국내에선 보기가 힘들 전망이다.
출처 : 엔카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