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단기 선교 팀을 인도하며
보냈던 빠마이 공동체를 다시 방문하고
수요예배와 목요일 단기 선교 팀을
직접 빠마이 공동체에서 맞이하며
이틀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한 주가 훌쩍 지났지 싶다.
매번 느끼는 마음이지만
이번에도 빠마이 공동체를 통해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
구름도 쉬어가는 에덴 동산 같은 빠마이에
해맑은 아이들과
순수한 전도사님 부부의 아름다운 섬김이 어우러진
빠마이 공동체는 언제나 나의 영을
새롭게 하며 정화시켜준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한 달의 시간 이곳 치앙라이를 방문하신
노(老) 장로님 부부의 걸음,
특별히 이번 2박 3일의
매싸이, 골든 트라이앵글과 치앙쌘의 여행
공동체 현지 목사님께 부탁드리며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찌 잘 했을까 걱정이었는데
현지 목사님께서 너무 잘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장로님의 전화를 받으며
또 한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았지 싶다.
그렇잖아도
바쁜 신 현지 목사님,
바쁜 걸음 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또 사랑의 빚에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다시 주일을 준비하며
설교를 작성하고
예배인도의 새로운 폼을 구상하고,
오늘은 빠마이 전도사님과
지난 선교 팀이 헌금해주신
빠마이 아이들이 사용하는 오래된 매트리스를 교체하기 위한
설렘과 기쁨의 걸음,
이곳에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이유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