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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지상 층수 높여 연면적 14% 증가…2026년 6월 완공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구시와 롯데쇼핑㈜은 25일 '타임빌라스 수성'의 최신 조감도와 함께 건물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아냈다.
롯데쇼핑 측은 "최상층부 독특한 외관은 대구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타임빌라스 수성'은 지난해 말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보다 더 커진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여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연면적은 30만3천474㎡(9만1천800평)로 기존보다 14% 증가한다.
또 개점 후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대수를 늘리고,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했다. 또한,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이 설계에 반영됐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오는 9월 지하층 골조공사를 시작해 202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6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ABB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점을 통해 대구시와 롯데쇼핑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등 자연 경관은 담은 건축물로 설계됐다.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