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하러 가자고 해서 15시 경 집에서 출발 하여 용인에 도착하니16시.
조금 기다리다 16시40분에 양양을 향하여 줄발!
출발은 좋았는데 양지에서 고속도로를 올라가니 바로 주차장.
~흐미 ! 환장하고 황당스럽데요~^^&
덕평에서 나오니 이천 가는 길이 다시 주차장!
불법 유턴해서 곤지암 ~ 양평~홍천~ 양양!
도착하니 22시 30분 이사짐 실어 놓고 회센타로 직행 회감 50000원 야채비, 양념값, 소주 [확실하게 나는 안 마심!] 공기밥값.15000원.
배 부르게 먹고 나니 익일 02시.
안 밀릴거야라고 생각해서 강릉으로 출발 !강릉 가다 동해 고속도로 타고 강릉까지 와서 영동고속도로 타고 기분 좋게 출발을 했는데 .......
술 마시고 탄 두 사람 [조수석에 앉아 있는]이 그냥 잔다.
나도 졸음이 와서 휴게소 마다 들려서 커피를 마시니 나중엔 속이 아주 거북하데요?^&^
양지에 도착하니 05시30분 새벽에 이사짐 나르면 다른 사람들이 미쳣다고 할터이니 조금만 있다가 내리자고 하는데.
아주 영 미치겠더라구요.
할 수 없이 졸면서 기다리다가 08시30분 경 부터 이사짐을 내리기 시작 했는데 그 집에 할머니 한 분 밖에는 안 계신 관계로 집안 정리 까지 해야 했습니다.
짐 내려서 대강 정리 해 주고 나니 14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할머니 말씀이 손자가 올 것인데........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점심을 주시데요?^^
그 것도 사주시는 것 도 아니고 손수 따뜻한 밥을 해서 주시는데......
아마도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맛있는 밥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그 할머니 몸이 불편하셔서 지팡이를 짚고 거동을 하시는 할머니 셨거든요.
할머니가 끓여주신
숭늉에 누른밥 그리고 커피까지 한 잔 마시고 성남으로 와서 차 주차 시키고 집에 돌아오니 16시 30분 .
무지 하게 피곤하지만 그 할머니의 마음에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아무튼 비록 24시간동안 눈한 번 붙이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지만 마음은 아주 뿌듯 하네요^&^
그럼 님들 내일 다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