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기존의 허머수조를 역저면으로 다시 세팅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역저면 이전의 모습입니다.
측면여과기2개, 외부여과기1개로 구성된 2자수조였습니다.
역저면 세팅을 위하여 저면여과판 3개, 기포발생기1. 역류방지기 2개, 기포발생막대 2개, 산소호스 5m, 물청소용호스 3m, 고무풍선을 준비했습니다.
수조물은 모두 받아내고 플래티와 허머를 따로 담은 후 바닥재를 다 걷어내고 세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과정을 사진찍어야 한다는 것을 또 잊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글로만 설명합니다.
우선 여과판을 조립하여 수조바닥에 설치합니다.
저면여과판의 대롱과 물청소용호스의 지름이 서로 맞지 않아 연결기는 고무풍선을 잘라 물새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기포발생기 - 산소호스 - 역류방지기 - 산소호스 - 기포발생막대 순서로 연결하여 저면여과판 위에 놓습니다.
바닥재를 깔고 물을 채운 후 물청소용호스에 측면여과기와 외부여과기를 연결하여 시험가동을 합니다.
여과기 - 물청소용호스 - 대롱 - 저면여과판 - 바닥재 - 수조내부 - 여과기 의 순환사이클로 물이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바닥재에 손을 대면 밑에서 위로 물이 뿜어져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허머암컷은 수조중앙에 있는데 수컷은 탈피시기가 다가와서 좀 민감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화면 오른쪽 프리필터 뒤에 숨어 있는 것이 희미하게 비춰 보입니다.
투명PVC컵을 바닥면을 제거하고 은신처로 세팅해 주었더니 허머가 사용하기는 하더군요.
투명PVC컵 속으로 들어가는 허머 암컷.
투명PVC컵의 바닥을 제거하여 주니 자유롭게 잘 다닙니다.
외부여과기의 여과통 안에 테스트중인 패각이 여과주머니에 담겨져 있습니다.
수중에 칼슘수치를 올리기 위하여 테스트 중인데, 바지락, 소라 등의 패각을 살짝 부수어 여과망에 넣은지 2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 테스트 중이며 칼슘농도측정을 하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물생활 되세요...^^
첫댓글 에어펌프를 이용한게 아닌 여과기를 이용하는 저면 여과방식인가요?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다양한 여과방식에 현기증이 납니다ㅠㅠ.. 역저면이라던가 좀 많이 공부해야 겠어요^^..
허머 많이 컸네요. 수조도 깔끔한게 보기 좋습니다!
저면여과는 여과판으로 물을 빨아 들이지만 역저면은 반대로 여과판으로 물을 뿜어 내는 것입니다. 이번 세팅은 잘 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물론 여선님, 현석님, 재연님 등 고수분들께서 보시기에는 미흡하겠지만요... 2자수조에서 할 수 있는 한계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과 효율이 더 높아질 것은 의심할 수 없겠군요 ^^ 칼슘 농도 측정 결과 궁금하군요 ㅎ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저면여과야말로 가장 자연적이고 가격대비 성능비 효율이 높은 여과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수조 앞과 뒤의 수압차이가 있어서 바닥재에 스며드는 찌꺼기는 어쩔 수가 없을듯 합니다...^^
와 좋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역시 대단하십니다
호스색깔이 그래서 그런지 특이해 보이기는 하네요. 감사합니다...^^
크윽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네요...저도 요번에 수조 뒤집으면 저런 방식으로 한번 도전해 볼까하고 글 읽는 동안 잠시 생각했지만 저는 역시 무리겠다는 생각이......^^ 아무튼 대단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측면여과기에서 나오는 물이 세게 안 뿜어지니 그것 하나는 좋더군요...^^
투명 은신처를 사용했을때 개체들에게 스트레스 피해는 없을까요? 걱정되네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네요. 단지 그것에 익숙해지니 탈피도 하고 플래티를 사냥하여 투명은신처 안에 들어가 먹는 것을 보니 안심은 됩니다. 혹시모를 빛에 대한 스트레스를 걱정하여 방안은 항상 커텐을 쳐서 어둡게 해주고 조명도 오전7시~8시까지 한시간만 비추고 방안 불빛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측면여과기에 붙은 호스 잇죠?? 그거 어디서 구할수잇을까요ㅎㅎ;
철물점이나 대형마트에 물청소용호스라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라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