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날… 가장 큰 우려는 ‘지방 정부’가 안고 있는 거대한 ‘시한폭탄’ / 10월 2일(금) / 데일리 신초
시진핑 국가주석(신초사)
전편【버블 붕괴, 취업 빙하기, 디플레이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길을 걷는 ‘중국’ 경기 악화의 실상 ‘아침 정식 100엔’, ‘청년 실업률 18.9%’에 대한 분노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향할까】의 이어지는 내용――.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며 일본을 고통에 빠뜨렸던 디플레이션 경제가 현재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처음에는 '절약 기분'에서 시작된 소비 위축이 왜 디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을 부르는 디플레이션 나선으로 악화되었는지, 왜 시진핑 국가주석이 현재까지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지, 중국 내에서 취재를 쌓아온 언론인에게 취재를 요청했다. (전후편 중 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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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아웃하는 중국 「쇄도하는 경제」와 「합리적 버블」의 한계』(문춘신서: 가지타니 카이 와의 공저) 등의 저서로 알려진 저널리스트 다카구치 코타 씨는 중국을 취재해 「월간 분게이슌주」와 「뉴스위크 일본판」에 기고하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뉴스 사이트 「KINBRICKS NOW(킨브릭스 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실제 경제 상황'에 정통한 타카구치 씨는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4.5%에서 5%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1분기(1~3월)는 5% 증가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4~6월)에는 4.3% 증가에 그쳐 목표에 미치지 못했으며,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3분기(7~9월) 실적은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4%대 초반을 예상하고 있어 저 역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 경제의 둔화가 명확해진다면, 당연히 중국의 미래를 불안하게 보는 목소리가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 경제에 의문이 제기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부동산 버블 붕괴와 부동산 가격의 급락이 있다는 점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중국의 부동산 대기업 헝다 그룹이 채무 불이행에 빠질 가능성이 보도된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우여곡절 끝에 2023년 9월, 중국 당국이 헝다 창업자 쉬자인(許家印) 씨를 구했다.
◇ 부동산 가격은 하락
이듬해인 24년 1월, 홍콩 고등법원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렸다. 부채 총액은 2023년 기준으로 2조 3,882억 위안(약 56조 엔)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8월,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이 허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죄목은 자금 횡령 및 뇌물 수수였다.
헝다의 경우는 '일벌백계'라는 교훈적인 엄벌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지방 정부가 부동산 개발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버블 붕괴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정보 공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완전한 '블랙박스'에 숨겨져 있다.
"따라서 중국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더라도 데이터만으로는 실상이 명확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의 관찰과 취재가 중요해지는데,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같은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서도 분양 주택 가격과 임대 주택 임대료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인 일본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특히 중국 지방 정부가 막대한 평가손실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에 있어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폭탄의 크기와 폭발 시점을 예측하거나 분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중국 경제의 향후 전망이 의문시되고 있는 것입니다"(동·다카구치 씨)
◇ 일본 경제를 고통에 빠뜨린 부실채권
분양가와 월세가 하락하는 것만으로는 서민에게는 좋은 소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버블 경제가 붕괴되면서 '부실채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지가가 급등한 80년대에 담보로 잡은 토지는 90년대에 들어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금융기관의 대출이 부진해졌다. 상환 불능에 빠진 대출 건이 부실채권이다.
이 부실채권 처리 때문에 일본 경제가 고통받는다. 버블 붕괴 직후인 1992년, 먼저 주전(주택금융전문회사)의 부실채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1997년에는 도내 은행인 홋카이도 탁식은행이 경영 파산했다. 1998년 10월에 일본 장기신용은행이 파산하고, 12월에는 일본 채권신용은행이 파산했다.
부실채권 처리가 완료되었다고 알려진 것이 2005년이다. 그러나 이 무렵에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일어난 IT 버블의 붕괴로 경제가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미국에서 리먼 쇼크가 발생해 일본 경제의 침체가 계속되었다.
다카구치 씨가 취재를 거듭하면서, '중국은 공산당에 의한 일당 독재야. 좋든 나쁘든 탑다운 지시가 가능해 중국 내외에서 위기가 발생해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중국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관계자는 적지 않았다고 한다.
◇ 시진핑 씨가 낙관하고 있을 가능성
다카구치 씨는 "확실히 일본 정치에 리더십이 부족하고, 부실채권 처리도 더디게 진행되어 '잃어버린 30년'의 원인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현재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보면 디플레이션 경제에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는, 간부들이 서로 상처를 안고 있는 사이인지 ‘어떻게든 될 거야’라며 과소평가하고 문제를 미루는 듯 보입니다"(동·다카구치 씨)
일단 시진핑 주석은 공개 석상에서 경제 문제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2025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경제 성장, 고용 안정 및 물가의 합리적인 회복을 실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이 디플레이션 경제의 악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중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상층부는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AI와 로봇 산업의 발전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소 안이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현재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충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며칠 전,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올바른 경제 정책을 조언해 주길 바란다’는 생각으로 보도를 보고 있던 중국인도 있었을 것 같네요"(동·다카구치 씨)
놀랍게도 중국에는 아침 정식을 5위안(약 100엔)에 파는 가게도 있다고 한다. 전편【버블 붕괴, 취업 빙하기, 디플레이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길을 걷는 ‘중국’ 경기 악화의 실상 ‘아침 정식 100엔’, ‘청년 실업률 18.9%’에 대한 분노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향할까】에서는 중국 청년들이 시진핑 체제에 불만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 신초 편집부
신초사
デフレがデフレを呼ぶ悪循環で「習近平国家主席」の顔が真っ青になる日…最大の懸念は“地方政府”が抱える巨額の「時限爆弾」
デフレがデフレを呼ぶ悪循環で「習近平国家主席」の顔が真っ青になる日…最大の懸念は“地方政府”が抱える巨額の「時限爆弾」/ 10/2(金) 6:04配信 / デイリー新潮
習近平国家主席(新潮社)
前編【バブル崩壊、就職氷河期、デフレ…日本の“失われた30年”と同じ道をたどる「中国」景気悪化の実態 「朝定食100円」「若者の失業率18・9%」の怒りは習近平国家主席に向くか】からの続き──。“失われた30年”として日本を苦しめたデフレ経済が、今の中国で猛威を振るっている。最初は“節約気分”から始まった消費の落ち込みは、なぜデフレがデフレを招くデフレスパイラルに悪化してしまったのか、なぜ習近平国家主席は今のところ有効な対策を講じていないのか、中国国内で取材を積み重ねるジャーナリストに取材を依頼した。(前後編の後編)
【写真をみる】「えっ、同一人物なの!?」 やつれたすっぴん姿で裁判所に現れた「中国共産党美人幹部」…貧しい若者が党に怒りを募らせる理由に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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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ークアウトする中国 「殺到する経済」と「合理的バブル」の限界』(文春新書:梶谷懐氏との共著)などの著書で知られるジャーナリストの高口康太氏は、中国を取材して「月刊文藝春秋」や「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に寄稿するほか、中国を中心とした新興国のニュースサイト「KINBRICKS NOW(キンブリックス・ナウ)」を運営している。
中国の“リアルな経済状態”に精通する高口氏は「中国政府は今年の経済成長の目標を4・5%から5%と設定しています」と言う。
「第1四半期(1〜3月)は5%増と目標を達成しました。ところが第2四半期(4〜6月)は4・3%増と目標に達せず、減速の懸念が取り沙汰されました。第3四半期(7〜9月)は10月に発表される予定で、市場は4%台前半を予想しており、私も目標を達成できない可能性があると見ています。もし中国経済の減速が明らかになれば、当然ながら中国の未来を不安視する声は強まるでしょう。そして中国経済に疑問が投げかけられている大きな理由の一つに、不動産バブルの崩壊、不動産価格の大幅下落があるのは間違いないと思います」
2020年、中国の不動産大手・恒大集団が債務不履行に陥る可能性が報じられたのは記憶に新しい。紆余曲折を経て、2023年9月に中国当局が恒大創業者の許家印氏の身柄を拘束した。
不動産価格は下落
翌24年1月、香港高等法院が恒大に対して清算命令を出した。負債総額は23年時点で2兆3882億元(約56兆円)だったという。
そして今年8月には広東省深セン市の中級人民法院が許被告に無期懲役の判決を下した。罪状は資金横領や贈収賄だった。
恒大の場合は“一罰百戒”として見せしめ的な厳罰が下ったと見られている。だが中国では地方政府が不動産開発に積極的だったこともあり、不動産バブルの崩壊がどのような状態になっているのか情報開示は全く行われていない。完全な“ブラックボックス”に隠されているのだ。
「そのため中国の不動産市場を分析するにしても、データだけでは実情が明らかになりません。そこで現場での見聞や取材が重要になるわけですが、北京や上海といった中国有数の大都市でも、分譲物件の価格と賃貸物件の家賃は共に下落を続けているのは間違いないと思います。デフレ下の日本でも不動産価格が下落を続けたのは記憶に新しいわけですが、特に中国の地方政府は巨額の含み損を抱えている可能性があります。これは中国政府にとっての“時限爆弾”だと言えるでしょう。ところが情報が開示されていないため、爆弾の大きさや爆発のタイミングは予測・分析不能です。そして、だからこそ中国経済の先行きが疑問視されているわけです」(同・高口氏)
日本経済を苦しめた不良債権
分譲価格や家賃が下落するだけなら、庶民にとっては朗報かもしれない。だが、日本ではバブル経済が崩壊すると「不良債権」が社会問題化した。
地価が高騰した80年代に担保とした土地は、90年代に入って価値が大幅に減少し、金融機関の融資は焦げ付いた。返済不能に陥った融資案件が不良債権だ。
この不良債権の処理に日本経済は苦しむ。バブル崩壊から間もない1992年、まず住専(住宅金融専門会社)の不良債権が社会問題化した。
97年には都銀の北海道拓殖銀行が経営破綻。98年10月には日本長期信用銀行が倒産し、12月には日本債券信用銀行が破綻した。
不良債権の処理が完了したと言われたのが2005年。だが、この頃は2000年から02年まで起きたITバブルの崩壊が経済を悪化させたほか、2008年にはアメリカでリーマンショックが発生し、日本経済の低迷は続いた。
高口氏が取材を重ねていると、「中国は共産党による一党独裁。良くも悪くもトップダウンの指示が可能なため、中国の内外で危機が発生しても迅速な対応が可能だ。だから、もし中国で金融危機が発生したとしても、日本の“失われた30年”のようなことは起きない」との見解を披露する関係者は少なくなかったという。
習近平氏が楽観視している可能性
高口氏は「確かに日本の政治にリーダーシップが欠け、不良債権の処理が遅々として進まず、“失われた30年”の原因になったことは事実です」と言う。
「とはいえ、今の中国共産党の幹部を見ていると、デフレ経済に果敢な処置を行っているようには見えません。特に不動産の問題を巡っては、幹部たちは共に脛に傷を持つ間柄なのか、『何とかなるだろう』と過小評価して問題を先送りしているように見えるのです」(同・高口氏)
一応、習近平氏は公の場で経済問題について発言している。2025年12月の中央経済工作会議では「経済成長、雇用の安定と、物価の合理的な回復を実現する」との方針を明らかにした。
「しかし抜本的な対策は講じられていません。『習氏はデフレ経済の悪影響を過小評価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心配する中国人も増えています。中国共産党の上層部は習氏も含め、AIやロボット産業の発展で景気は持ち直すと楽観視しているのかもしれませんが、少し甘いようにも思えます。そもそも今の中国で習氏に諫言できる人は誰もいません。ですが、意外にもトランプ大統領なら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先日、米中首脳会談が行われました。『トランプ氏が習氏に正しい経済政策を助言してほしい』と思いながら報道を見ていた中国人もい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同・高口氏)
何と中国では朝定食を5元(約100円)で売る店もあるという。前編【バブル崩壊、就職氷河期、デフレ…日本の“失われた30年”と同じ道をたどる「中国」景気悪化の実態 「朝定食100円」「若者の失業率18・9%」の怒りは習近平国家主席に向くか】では、中国の若者が習近平氏の体制に不満を持つ可能性について詳細に報じている──。
デイリー新潮編集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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