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남가람 열린 음악회 가수님 공연 응원후 이튿날 방문한 진주성 촉석루 의암근처에서 목격한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장면 ( 지역주민으로 추정됨 ).
학생 : 나 저기 갈까?
엄마 : 떨어진다! 빠진다! ( 촉석루쪽 바위와 강에 있는 의암(바위)사이의 간격이 그냥 건너갈 수 없는 간격으로 강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지형).
학생 : .......
엄마 : 빠지면 어떻게든 올라 오겠지만.
학생 : ...??
엄마 : 구해 주지는 못한다.
학생 : ......??...!!
농담조로 말 만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요.
속으로 한참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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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식 교육방식?
강설/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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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00:2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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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리암"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목숨 걸고 가도 된다는 엄마의 무시무시(??)한 경고인데요 ㅎ
저도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바다 건너 응원오신
열정은 봄향기님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보리암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엄마의 그 말들이
강한 임펙트가 있네요~
의암바위 에서
충절을 보여준
논개님을 주제로한
"이동기의 논개"가
히트를 쳤지요.
오늘도
웃는 하루가 되세요~^^
겉으로는 무심한듯 하나, 속은 깊고 따뜻한 경상도 어머니들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