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술한잔하구 출출하던차에 자주가는 고깃집에서 어구적어구적
먹고 있을때 건장한 청년 4분이 들어오더군요..
한사람이 모자를 쓰고 들어오다가 실내라서 그런지 모자를 휙 벗는
순간 '어라 김병현이네..'같이 있던 선배가 그래서 알았습니다.
"XX야, 싸인 받아봐..이런사람 싸인은 하나쯤 가져놓으면
나중에 재산될꺼야.."
돈이라면 평소에도 사죽을 못쓰는 저란지라 X팔림을 무릅쓰고
종이두장에 매직하나 들고 성큼성큼 가긴 했습니다.
(사실 그고깃집에 병현씨 일행과 우리 팀만 있어서 용기가
쬐금 더 났습니다.)
나;저...
병현님;...?
나;(종이만 팔락팔락)
병현님;아,네..
나;죄송해요 식사하시는데..
병현님;괜찮아요.주세요..
나;(부끄부끄..)
이때 같은 일행분중 앞자리에 있던 분이
친군1;이 사람한테는 안받아요? 이사람은 몰라요..?
나;누구...신지..?
친구1;김지훈(맞나?)이요.
나;모하시는 분인지..
친구1;프로 골퍼요..몰라요..?
나;죄송합니다.
골퍼;쏼라쏼라..(영어루 머라 친구한테 그럼)
룰루 랄라를 속으로 부르며 자리로 돌아 왔슴당.
선배;이거 뒀다가 김병현 몸값 많이 오르면 팔어서 술사먹자
나;(띠용~~~!!)
암튼 수많은 연앤보다 김병현님 한번 본게 더 기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키는 안크더군요.평범한 차림에 평범한 인상..
스타의식하지 않은 모습이라 그런지 무척 좋은 짧은 만남 이었슴당..
보태기;사실 제가 이거 자랑하려구 여기카페 오널 가입 했슴당
친필 싸인 필요하신분 있나요? 자꾸 울엄니가 낙서한 종이인줄 아시고 버릴려구 해요..
카페 게시글
김병현 2 0 0 2
김병현씨 언제 한국 왔다냐..?
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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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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