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탄생화-(3월15일)
🌸 독당근(Conium Maculatum)
✦학명 : conium alkaloid
✦꽃말 : 죽음도 아깝지 않음
✦분류 :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
✦개화시기 : 7월~ 8월
✦원산지 : 유럽
✦크기 : 1m ~ 3m
독당근은 미나리과
Conium maculatum에 포함하는
일련의 피페리딘 알카로이드의
총칭입니다.
주로 알칼로이드로서
코니인(coniine)외에
콘히드린, α-콘히드린,
γ-커니세인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통상인
피페리딘 알카로이드와는 달리
폴레케티드(polyketide)에
암모니아(ammonia)가 이입하여
생합성되는 의(擬)
알칼로이드의 일종입니다.
독당근 알칼로이드는
모두가 맹독성임으로서
중추신경의 억제를 야기합니다.
대량투여하면,
심기능의 저하,
구토기를 야기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콘히드린과 α-콘히드린은
독성이 약간 낮지만
고대그리스에서는 사형수에
처형용 독소로 사용하여,
철학자인 소크라테스
(Socrates, BC 469~BC 399)를
죽게한 것으로 역사에도
기재되고 있습니다.
✦독당근 꽃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한결같은 사랑.
이 얼마나 사람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입니까?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나의 운명"
따위의 글귀를 문신하는
지나친 행위는 삼가도록.
열중하게 되면 생가지 않던
일까지 저지르고 마는 당신.
그런 짓을 하면 좋은 인상도
구기고 맙니다.
✦독당근 전설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선고 받은 것은
서기 399년이었습니다
옥중에서 독약을 먹고
죽는 형에 처해져
그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사약을 받고 죽은 셈이죠
그 때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오늘날 전해오고 있답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후
사형집행인으로부터
독약을 받아서
태연히 마셨다고 합니다.
독약을 마신 후 사형집행인이
소크라테스에게 발이
차가워오느냐고 묻자
소크라테스는
태연하게 발끝에서 부터
점점 차가워지고 있고
점점 가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형집행인이 다시
이제 그 차가운 기가
가슴에 이르렀느냐고
물었을 때
이제 가슴마져
차가워지는 것 같다는 말을
마친 뒤 그 생애의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때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약이 바로
독당근이라 합니다.
오늘 생일이신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