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4곳
청명한 하늘, 선선한 날씨의 가을은 패러글라이딩의 계절인데요. 바람을 쐬며 한없이 펼쳐진 산맥과 계곡을 가로지르면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잠깐! 패러글라이딩 전 확인
패러글라이딩 비행 전 확인 사항으로는, 동승하는 전문가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지, 패러글라이딩 상품에 안전사고 보험이 들어 있는지, 패러글라이딩 당일 날씨가 비 오는 날이거나 너무 흐린 날이지는 않은지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체중은 18kg~150kg만 가능하며, 긴 팔, 긴 바지,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충북 단양
국내 패러글라이딩 1순위 명소, 바로 충북 단양인데요. 소백산맥과 남한강을 향해 날아가며 단양의 푸른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내일로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기본 비행 패러글라이딩, 풀 동영상, 단양역 혹은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픽업까지 단돈 7만원이면 해결 가능한데요.
예약은 이곳에서 가능하며, 기본코스의 경우 비행시간은 약 5분~10분, 1인당 요금은 정상가 110,000원입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애견비행, 프로포즈 이벤트를 할 수 있는 프로포즈비행 등이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이 끝나면 단양의 다른 명소를 가봐도 좋은데요.
해발 600m 고산지대 위에 있어 단양의 푸른 자연과 노을을 보기 좋은 이색 카페 '카페 산', 단양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으로 즐길 거리가 다양한 '단양 구경 시장', 가볍게 도담상봉을 트래킹할 수 있는 '석문' 등등이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으로 스트레스 단숨에 날리고 단양의 예쁜 자연도 함께 즐겨보아요!
경기 양평
각종 수상 스포츠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섭렵할 수 있는 액티비티의 성지, 양평. 서울 근교에 있다 보니 다른 곳에 비해 부담 없이 패러글라이딩하러 가기 좋은데요.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는 고도 860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패러글라이딩 비행장이기 때문에 비교적 길게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25분까지 가능한데요.
코스별로 가격이 상이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커플 비행의 경우 18만원,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애견 코스의 경우 20만원, 비행 중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촬영 코스의 경우 18만원입니다. 9월까지는 08:00~18:00, 10월부터는 09:00~18:00까지 운영되는데요. 예약은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향기로운 들꽃 속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들꽃수목원, 용문산 관광단지 안에 있는 청춘 뮤지엄, 남한강과 북한강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지인 두물머리 등 양평에는 가볼만한 곳이 여럿 있는데요. 양평으로 가면 하루종일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남 보성
보성군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드넓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데요. 바로 주월산입니다. 이곳은 해발 557m 높이로, 예당평야와 청정 등략만을 마주하여 관광객들에게 끝없이 펼쳐진 초지와 바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바람이 좋아 다른 곳에 비해 긴 비행을 즐길 수 있지만, 봄에서 초가을까지만 패러글라이딩이 주로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금액 및 비행 가능 여부는 061-853-6090으로, 체험 1주일 전에 전화 문의 주시면 됩니다. 인근에는 순천만부터 득량만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주월산 전망대, 고즈넉한 윤제림 편백숲 등이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친 후 주월산을 나왔다면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는 보성 다원도 꼭 가봐야겠죠? 이곳은 삼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단풍나무 등 580여만 그루의 나무에 둘러싸여 피톤치드를 마시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선선한 가을에 초록빛 녹차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기분 전환하러 전남 보성으로 놀러가요!
제주 한림
제주의 삼다도는 돌, 여자, 바람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제주의 삼다도는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장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부 중산간 지역에 자리한 금오름과 금악 활공장이 가장 인기 있는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손꼽히는데요.
이곳은 해발 427m의 높이에 자리해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너머로 보이는 제주도의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만족도 높은 비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예약금은 약 85,000원~120,000원이며, 이용 가능 시간은 11:00~17:00, 소요 시간은 약 7분~10분입니다. 실제로 참여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하늘을 새처럼 날아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요.
여유롭게 하늘을 누비고 난 후에는 금오름 근처에서 코발트 블루 빛깔의 월정리 해변을 놀러가거나, 기차를 타고 인공 자연공원을 구경할 수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제주 절물 자연 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곘는데요. 자연 그 자체인 제주도로 패러글라이딩하러 떠나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