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글 -
👵 나라를 구한 노모(老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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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고려장 풍습이 있던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오면서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긴채 다시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 그 무렵 중국 수(隋)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구분해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맞히면 조공을 받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줘보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고구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 다시 2번째 문제를 냈는데 네모난
나무 토막의 위 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노모는 "무릇 나무란 물을 뿌리에서 부터 빨아 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 쪽이 위쪽이란다." 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도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른 수(隋)나라는 재(灰)로 한 다발의
새끼를 꼬아 바치라는 문제를 제시했고 당시 나라안에서는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자 박정승 노모가 말합니다
🌰"얘야, 그것도 모르느냐? 새끼 한 다발을 불에 태우면 그게 재(灰)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고 무엇이더냐?"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모두 풀자,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文帝)는
"이 나라는 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이다." 라며 더이상 이 나라를 침범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 그런데도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113만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 2번
이나 침범해 왔다가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게 박살이 나고 마침내는
나라가 망해 버립니다.
🏹 그 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唐)나라인데 이번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했다가 안시성 싸움에서 깨지고 당시 당 태종 (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 채로 죽습니다.
👵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3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지만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큰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 그리스 격언에 '집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고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사람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에 타 사라지는
것과 같다' 는 말도 있습니다.
🎅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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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고려장과 지금의 양로원, 요양병원은 글자만 틀리지 노인을 격리하는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것 같다
비록 늙었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산경험의 지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제대로 나갈려면 노인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풍조가 정착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 자신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것이다
요즘은 장애인 택시가 있어 아침에 양로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마실 가는것처럼 출근(?)했다가 저녁에 돌아오는 자율제가 있는것 같다
당신의 뜻대로 죽는 날까지 조금이라도 👪 가족과 함께 더 가까이 살고 싶어하는 부모님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리고 들어주자!
그 마음 정말로 눈물겹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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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내주신 분 : 박종현/Amkor Technology Korea(株) 常務理事 역임, Anam Amkor 퇴직자 모임인 "亞親會"會員>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집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라는 그리스 격언,
'노인 한 사람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에 타 사라지는
것과 같다' 는 아프리카 속담이 귀에 쏙 들어오네요^^*
댓글 고마워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