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지 않던 조명과
쉬지 않던 얘기들
목소리가 작아질 때
넌 내 팔에 안겼고
크지 않던 노래와
벽에 걸린 사진들
목소리가 사라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이러고만 있으면 여기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서
창밖 빛이 파래져도
우리 이러고 있자
계속 이러고 있자
말이 없던 거리와
그곳을 걷던 우리들
내가 너를 바라볼 때
넌 땅을 보고 있어
올라가던 계단과 함께
발을 맞춘 우리들
네가 뛰어올라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이러고만 있으면 여기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서
창밖 빛이 파래져도
우리 이러고 있자
계속 이러고 있자
밝지 않던 조명과
쉬지 않던 얘기들
목소리가 사라질 때
난 너를 보고 있어
첫댓글 잘 듣고 갑니다
잘듣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