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야구부(이건열 감독,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82학번)가 오늘(11월3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 대표로 출전한 인하대를 8:1로 꺾고 우승했다.
동국대 야구부는 2013년 대학야구 3관왕에 이어 올해 ‘2014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2014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함으로써 대학야구 4관왕이라는 동대야구부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해에 대학야구부가 4관왕 타이틀을 달성한 것은 1977년 연세대 이후 37년만의 기록이다. 또한 2013년 1월 이건열 감독이 부임한 후 2년간 대학야구 7관왕을 달성한 것은 대학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이건열 감독은 “그동안 잘 해왔는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잘 거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8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학야구 4관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