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거의 가망없다.
지나가는 사람들 뒷태를 보라.
아무리 날씬해도 젊은이들과는 천양지차다.
이건 조물주의 변인 본능의 충실함이다.
그렇다면 뭐가 중요한가.
그냥 혼자 사는게 정답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합치시라...
그걸 바르게 볼 혜안이 있으신가.
무얼 보시는가.
뻔하지 아니한가.
그냥 사시라.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말이다.
잠깐의 젊음과 이쁨?
그게 얼마나 갈까...!
아프도록 사랑해 보셨는가?
그렇다면 적어도 행복할 수 있다.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나이들면
육체적인 사랑과는 별개이다.
아직도 이쁜줄 알고 착각들을 하고있다.
남자들의 생리를 착각하지 마시라.
진짜 이쁜 여자한테는 접근을 못하는게 남자다.
자신감이란 그렇다.
따라서 아무리 찾아도 내 상대는 없다.
내가 베풀고자 하면 상대는 널려있다.
내가 상대에게 맟춰야지 상대가 나를 이해하고
맞춰주기를 원한다.
거기에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상대를 말이다.
제발 정신나간 생각 하지말고
차라리 그냥 종교에 귀의하여 사시라.
솔직히 구제방법이 없다.
얼마남지 않은 우리들 인생...
이리저리 흔들리다 칠십넘어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초라한 노인으로
생을 마감함이 우리네 인생이다.
부정한다?
모 대기업에 근무할때였다.
아침식사를 전 직원 및 용역직원들에게도
지원했었는데, 본사 임원들께서 불편해하셨다.
미화담당 아주머니들 ...
밥맛 떨어지니 별실에서 따로 먹게 하라는
지시였다.
그랬다.
정말 슬펐다.
여자가 나이들어 허드렛일 하면 당하는 일이다.
일이 허접된 일이고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 수양의 문제다.
수양을 한 사람은 틀리다.
기품있게 나이든다는 얘기는
마음의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말함이다.
그건 감히 누구도 함부로 범접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다가도 상냥하게 인사를 한다.
그게 인품의 향기이다.
우리 그렇게 나이 들어야겠다.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여자가 나이들면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266
24.08.10 23:02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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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Vissi d'arte vissi d'amore !!
늙어도 마찬가지에요.
늙어도 사람은 사람이겠죠.
불란서에서 공부한 선배에게 여쭤봤습니다.
"사랑의 심연" 이라 하는군요.
사랑의 심연...!
굉장히 추상적인 언어 입니다.
젊은 시절
그토록 철학적 사고에 목말라했던
아픈 기억이라 할까요.
간만의 추억소환
고맙습니다 ~^^
기품있게 나이든다는 얘기는
마음의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았음을 말함이다.
그건 감히 누구도 함부로 범접하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이 지나치다가도 상냥하게 인사를 한다.
그게 인품의 향기이다.
우리 그렇게 나이 들어야겠다.
깊이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공부 함니다
공부 함니다
고맙습니다.
옳은 말이네요
상냥하게 인사를 하면 한번 더 돌아 보지요
그것이 사람의 심리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지 마음은 아는데.....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에 관심 보이면서
나름 착하게 살려고 노력 하렵니다.
돈 쓰는데 여건 내에서 인색하지 않고......
내가 추하게 늙지 않는 건
그것 뿐이네요.
돈이라 하는게
무조건 베푼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남아도는 돈 가운데 몇푼 도와주는걸
경계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바이블에서 과부의 엽전 한잎이
부자의 억만금 보다 더 크다 했겠는 지요.
직접적인 표현은 아닙니다만...
얼마 남지 않은 우리네 삶입니다.
곧 장봉도에 도착합니다.
@프리아모스 즐거운 캠핑하고 오셔요.
소식 자주 전해주시구요.
홧팅~
나두 추하지 않게 깔끔하게 늙어가고 싶네요
나이듦에 책임감 갖고
어영부영 살고 싶지 않구요
그런 생각과 마음가짐...!
우리 세대의 바른 참모습입니다.
앵두님~!
고맙습니다.
장사익 님의
'봄날은 간다' 이 노래를 좋아한답니다.
왜일까요?
'봄날은 가는 것이 아닌 오는 것'
여기에 방점을 찍는 프리아모스 인걸 아시죠?
우리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은 님~!
봄은 그렇게 오더이다.
@프리아모스
그렇지요
봄날은
늘 다시 옵니다
어느 큰 조선소에서는 정규직인 말단여직원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하청업체직원과 같은 화장실을
못쓰겠다고 했다는 군요. 뭐가 그렇게 다른지
참 기가막히는군요. 이런 인간들 참 불쌍해요.
참 슬프지요.
허나 저 역시 그 부류에 속하니...
그저 슬픈 중생일 따름입니다.
이걸 하루빨리 벗어나야 할텐데. 말이지요.
고맙습니다.
바른 지적을 하신 것 같아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헛점이 있지요 그럴때 인간적인 면도 엿 볼수있구요
그러나 자신을 다 놓치않고 돌아보며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
아름다운 마르소님~!
그대께서는 정말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그러나..
오늘도 더좋은 넘(뇬)이 어디에 있을까?
에휴~
쩐도있고 괜찮은 인간은 대부분 임자가 있네..
아모스님,
의미있는 글 일독하고 갑니다~^^
글치요 맘에든다 싶으면
유부남 이더라구요
임자가 있어요 ㅎ ㅎ ㅎ
맞습니다.그건 없더라구요 ㅎ
고맙습니다 ~^^
@앵두 등불님이 앵두님을 좋아하는 이유...ㅎ
건강한 아름다움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