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벧전 3:1-7 / 아내들아 순종하라, 남편들아 귀히 여기라!!
(♡ 0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0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0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0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0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0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 0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
* 오늘 말씀
* “0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현대인의 성경 - “아내된 여러분은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남편이라도 말없이 실천하는 여러분의 행동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순종하라(헬, 휘포타쏘메나이, 개역성경 - ‘순복하라’)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헬, 아페이두신) - 뜻 : 순종치 않는 자, 명령을 어기는 자, 믿지 않는 자입니다.
행실(헬, 아나스트로페스, 원형 “아나스트로페”) - 뜻 : ① 생활방식, ② 행위,
③ 처신 (세상살이나 대인관계에 대해서 가지는 몸가짐이나 행동)
④ 품행 (품성과 행실 / 품성은 타고난 성질, 행실의 국어사전적 뜻은 “일상생활에서 실지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몸가짐”,
⑤ 행동. (설명 - 일어나서부터 잘 때까지 나타나는 모든 모습들, 자기 자신, 남편, 대인관계, 세상에 대처하는 모습, 위기와 문제 해결 능력 등등)
구원(헬, 케르데데손타이, 원형 “케르다이노우”) - 뜻 : 얻는다, 이익을 얻는다. / 하나님과 교회에 유익이 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 “0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두려워하며(헬, 엔 포보) - 두려워하는 것은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경외의 모습입니다.
정결한 행실(헬, 아그넨 아나스트로펜) - 순결한, 거룩한, 흠 없는 행실을 통해 가정생활에서 남편이 아내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 “0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0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몸을 단장하는 것은 첫째 사람들에게 보이게 하는 점에서 당연합니다.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이런 것들이 로마시대에는 음탕한 여인들이 많이 했던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나쁜 의미가 아니라고 해도 그것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 숨은 사람”(속사람 / 롬 7:22, 고후 4:16, 골 3:9)을 보시기에(삼상 16:7) 이것을 단장해야 합니다.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① 온유는 “사람의 표정이나 성질이 온화하고 부드러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성품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분과 함께 하여 깨끗하고, 신실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남편의 태도와 요구에 대해 부드럽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② 안정한(헬, 헤수키아) - 뜻 : ‘조용한, 고요한’ 심령을 가지라
타인이나 다른 일에 의한 동요에 대해 평온하게 흔들림 없이 남편을 보필하라는 것입니다.
* “0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0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구약시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부터 시작하여 리브가, 라헬, 레아 등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자기를 단장하였고, 남편을 ‘주’라고 존중하며 순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결단인 떠남과 이삭 드림에 대해 순종, 기근 걱정, 아내 빼앗기는 상황도 이겨냄. / 이삭도 기근에 시달리고, 아내 빼앗기는 상황, 에서와 야곱의 성장과 유산 상속으로 인한 갈등을 보고.... / 야곱이 외삼촌과의 임금변역, 에서와의 만남, 아들들의 경쟁, 딸 디나의 폭행 사건, 요셉 잃고 슬퍼하는 일 등.... 온갖 일들을 다 겪었습니다.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말라” - 믿지 않는 남편이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하고, 조롱하고, 난폭하게 반응한다고 하여도 또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두려움 등에도 침착하고 용기를 가지고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라의 딸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딸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 “0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
지식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결혼에 대한 뜻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아내와 동거하고, 연약한 그릇을 살살 다루듯 아내를 돌보며, 함께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동반자라는 것을 알고 귀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집안이 평안하도록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불화하게 되면 근심이 커지고, 삶이 피곤해집니다. 기도도 막힙니다.
(예) "관계(關係) 의 소중함"
남의 그릇된 헛소문을 귀(耳)로 듣지 말 것이며,
남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目)으로 보지 말 것이며,
남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口)에 담지 말 것이며,
남의 곪아진 상처를 코(鼻)로 냄새 맡지 말 것이며,
남의 나쁜 버릇을 손(手)으로 고치려 하지 말 것이며,
남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心)으로 즐기지 말지어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남을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내가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불행을 반기지 말 것이며,
내가 잘 되고 싶으면 남의 발전을 도와줄 것이며,
내가 기쁘고 싶으면 남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남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것이니라.
(예) "말씨, 말씀, 말투 " / 어느 책에서
우리는 어른들로부터 "매사에 말(입)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자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듣는 귀가 둘인데 비해 말하는 입은 하나뿐인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수없이 내뱉는 말에는 사람을 위로하고 살리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는 상처 주고 죽이는 말이 더 많습니다. 같은 말인데도 누구는 '복된 말'을 하고 누구는 '독한 말'을 합니다. 한 언어 전문가는 언어의 "세 부류"에 대해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말씨, 말씀, 말투"가 바로 그것입니다!
씨를 뿌리듯이 정성을 다하는 사람은 "말씨"입니다.
늘 존중심을 가지고 기분 좋게 전하는 사람은 "말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 사람은 "말투"입니다.
가끔 우리는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동을 전하는 사람의 말입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흔히 "말씀"이라고 합니다. 합당한 경우에 알맞은 칭찬도 "말씀"에 해당됩니다.
'좋은 언어습관'은 "말씨"를 잘 뿌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프랑스' 작가 '장쟈크 상페'는 자신의 책 "뉴욕 스케치"에서 '뉴요커'들의 "긍정적인 말버릇"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은 빤한 이야기인데도 습관처럼 상대의 말꼬리에 '감탄사(!)'를 붙이고 '물음표(?)'를 달아줍니다.
이는 상대의 말에 관심을 갖는다는 표시이고 서로의 삶과 이야기에 장단을 맞춰줌으로 말의 효과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느낌표와 물음표를 얼마나 사용할까요? 말이란 닦을수록 '향기'가 납니다. 말할 때도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합니다. 말을 나눌 때는 상대방의 입장을 늘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적어도 '실언'(失言)이나 '허언'(虛言) 같은 말실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 불결한 말, 비평적인 말, 빈정대는 말, 음탕한 말, 비꼬는 말, 상처 주는 말 등이 '허언'과 '실언'에 해당합니다.
→ 부부간에 말투를 고치고, 말씨와 말씀을 나누도록 해봅시다.
(예) 기러기의 협력 - 부부간에 배우자.
① 혼자 비행할 때보다 V자 형태로 날아갈 때 70% 이상 날개 짓의 범위를 확대시키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가 있고,
② 맨 앞에서 무리를 이끌던 기러기가 일정거리를 이끌다가 지치게 되면 다른 기러기가 교대로 리더 역할을 수행합니다.
③ 또 힘든 고비를 만나면 목소리로 응원하며 갑니다. 험한 에베레스트 고원을 넘을 때 폭풍이 강해서 너무 힘들 때 더욱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낮은 높이로 가면 독수리가 공격하여 가족들을 잃기 때문에 높이 가는 것입니다. “으쌰으쌰, 할 수 있다, 힘을 내라!!”
④ 또한 병들고 힘들어하는 기러기가 생길 경우 동료기러기는 문제의 기러기가 원기를 회복할 때까지 돌보아주다 본대로 복귀하거나 다른 기러기 떼에 합류하여 이동을 계속합니다.
총에 맞아 떨어지는 경우에도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함께 해주고, 아니면 죽을 때까지 함께 있어주다가 다른 무리의 대열에 끼거나, 원래의 자기 무리를 쫓아간다고 합니다.
⇒ 아내들아 순종하라, 남편들아 귀히 여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