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로운 산마을에 눈은 쌓여 차가운데 그 누가 사립문을 즐거이 두드리랴!
그 사립문 틈으로 들어오는 향기가 매화향이 아닌 비록 돈분냄새 일지라도 지금의 나로 살게 해 주는 것이 돼지이리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앉을자리 설자리 누울 자리 배설할 자리를 정확히 알고 먹을 만큼만 먹는 돼지가 곧 나의 스승이 된 샘이니
학사도 석사도 아닌 돈사 출신 내가 배운 것은
진정한 학문이란 삶에 대한 바른 이해이다
하여 나태주 시인의 오늘의 꽃이 나에겐 돼지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ㆍ
세수를 아니해도 예쁘고 똥을 싸도 예쁘고 나를 깨물어도 예쁘고
웃어도 예쁘고 웃지 않아도 예쁘고 눈을 감아도 예쁘다
그 귀여움이 눈으로 보기만 하기엔 성에 안 차 꽉! 깨물어 컥컥 우는 새끼돼지를 안고 "오구오구 내 새끼! 꽃이 따로 이껏냐 니가 꽃이다" 하며 살지요
2ㆍ 오늘 출석한 모든 분들께 첫 사랑 만나는 날 되시길 빌며 돼지 꿈 꾸세요 ㆍ . .
사진 올려 놓고 중얼중얼 이크 저 , 내 눈이 돼지 눈만큼만 컷어도 모 은행장 사모가 되는 건데 ᆢ쯧쯧 눈이 짝아 슬픈 짐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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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님의 맑은 글과 사진에
저도 미소만발 입니다.
윤슬님을 통해
돼지도 그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것도 바른 이해라고 하고 싶어요.
오늘도
살며 사랑합시다요^^
제라님! 또한 맑은 영혼이 깃들어
있는 분이잖아요
아마도
저는
남들보다 심장과 간이 작을 거에요
그래서
평생 큰 소리 한 번 못치고
이렇게
망구가 되어버렸어요 ㅎ
사진을 찍기 위해 취하는 포즈가 아니고
진정으로 돼지를 예뻐해서 웃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애정이 있으시니 많은 돼지들이 잘 자라 주는 거겠지요.
살며, 사랑하며.. 제가 즐겨 쓰는 단어인데 윤슬하여님도 그러시군요..
ㅎㅎ 돈사일 마치고
들어가려는데
어린 돼지가 피부병이 온 것같다길래
점검 중에
직원이 찍어준 거에요
수의사에게 보낼 거
이렇게
추운날씨인줄 몰랐습니다
한주시작 월요일 이번주도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삶의방 출석 다녀갑니다 ^^
지인님 바쁜 와중에도 다녀가셨네요
반갑습니다
돼지가 이렇게 귀엽고 이쁜줄 몰랐네요~~
오늘밤 예쁜돼지꿈꾸기를 바래봅니다~~
푸른강님이 반갑습니다
직업이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되고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다보니
정들었어요
돼지가..넘 귀엽습니다.
강아지 이름이 뭐였드라?
궁금한 듯 쳐다 보는 것이 지도 귀여운 건 아는 모양이네요.
돼지 엄마라는 굵은 사명으로 사시니..
꽃 단장은 다음 생 에서나 하자고요.
날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사명감은 분명히 있어요
뽀드득
뽀드득
닦아 놓은 유리창이 없어졌나
깜짝 놀랬죠
요 며칠 안 보이시는 것같아
이 동시가 생각 나더라구요 ㅎㅎ
어머~~새끼 돼지 안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웃는모습에서 행복해 보이세요
책읽고 글도 쓰시면서 설거지도 잘 안할것같은 도도한 도시녀 인줄 알았는데ㅋㅋ 돼지도 키우시고 의외로 깜놀했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 그러셨어요
도도 맘이 신기한 일인입니다 ㅎ
둥근해님 닉이 동시에요
돼지꿈 꾸세요
은행싸모도
윤슬님만큼 행복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돼지에게 삶을 배우고
사랑하며
저리 환하게 웃을수 있으니요
언제나 말간 느낌의글
오늘도 행복한수저 뜨는 날 만들어볼랍니다
ㅎㅎㅎ 은행싸모 안 하길 잘했죠
저 돼지코를 어디서 만지작 거려
보겠습니까ㅡ
정 아님 평온한 밤요
윤슬하여님
출석합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아ㅡ
신미주님 늦은 출석
감사합니다
평강하세요
오늘은 진짜 늦게 출석해요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되시구요
잠들기 전에 마지막? 출석하고
오늘밤에는 돼지꿈 꿔 보고~
내일은 복권도 한번 사 보고 ㅎ
ㅎ
저도 막 잠들려는데
드르륵 소리에
제가 돼지 꿈 꿀 확률이 높으니
꿔서 팔겠습니다
마리당 별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