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기억되는 어느 날에
지난 시간 동안 세월의 흔적처럽
빛바랜 벽에 남겨진 자국을 타는
넝쿨을 의지한 그 또한 퇴색항 창문이
어느덧 가을의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시간은 저 벽을 타고 수없이 남겨주고
닫혀진 창문 안에서는
언제부턴가 멈쳐 진 생갇들이
아직도 창문 너머 미지의 세상을
꿈꾸고 있는 듯합니다.
언젠가는 좀체 열릴 것 같지않은
닫힌 창문을 열고 나온 생각이
조금 남은 회벽의 빈 공간에 앉아
멈쳐있던 자신의 시간을 남길 것입니다
- 이기찬
흐르는 곡...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Love that is too painful wasn’t love)
01. Cello + Piano 연주
02..박새별
03. 양현경(배따라기)
04. 김필
05. 김광석
06. 2014 Remastered Version)
07. 정서주
첫댓글 기억은 마음으로. 기억되는 것은 추억으로. 그것이? 기억 된다면.. 그런 날이 또 한번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