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수플플
스크랩 할 때 어디로 스크랩할건지 댓글로 써줘..
적어도 내 글이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야 될거아냐?ㅠㅠㅋㅋㅋㅋ
- 이상호 방송기자
- 출생
- 1968년 2월 19일 (서울특별시)
- 소속
- MBC (기자)
- 학력
-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 경력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언론학 강사
미국 조지아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박사 후 과정
MBC 보도국 정치부 기자 - 사이트
- 공식사이트, 트위터
지금 엠비씨에서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해고되셨는데
법정에서 이상호기자편 들어줌
해고무효, 엠비씨로 다시 돌아가게 할 것과 이상호기자에게 보상하라고 했으나
엠비씨가 항소함 ㅋㅋㅋㅋ....지금 상황은 이런듯
하남 박람회 고발, 연예계 노예계약 등등..(이수만 미국으로 쫓아내게 한 장본인임 ㅋㅋㅋㅋ)
아 그리고 JYJ사건도 유심깊게 보시는 분이셔....
JYJ 불공정계약 등을 몇 번 보도해주심
2005년 난리가 났던 삼성x파일을 처음으로 총대매고 고발하신 분
(삼성x파일사건은 1997년 대선 때 삼성이 대통령후보들 돈으로 매수한 대형사건이야)
이건희를 삼성에서 떠나게 만들었던 사람 (잠시뿐이었지만..)
연예계 노예계약 고발, 구찌백사건 등으로 인하여 잘못을 저지른 사내 직원들이 퇴사당하고 그래서
MBC 내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하셨어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겪으시다가 미국가서 연수받고 버클리대학에서 강사 몇년 하시다가
다시 엠비씨로 복귀했는데 김재철 그 새끼땜에 해고당함...ㅋㅋ어이없는 일땜에..ㅋㅋ
아 그리고 전두환이 생각하는 가장 큰 적일듯?
예전부터 끊임없이 전두환가 고발하고 전두환 집 찾아가서 사과하라고 그러다가
경찰서에 연행되고 그랬었음....
그 후로 고발뉴스라는 대안매체 운영하시다가
일이 너무 많다보니 과부하로 인하여 ㅜㅜ...
뇌질환 걸리셔서 잠깐 휴식 취하시고
다시 활동하시는것같아!
영화 노리개에서 마동석이 연기한 실제모델이 이상호기자님이셔!
이건 몇 달전에 라디오에서 인터뷰하신건데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해서 가져옴!
왜 비현실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냐면
현재 엠비씨에서 나오는 월급도 없고..
대안매체 운영하면서 나오는 돈도 얼마없고..
솔직히 연세대 박사학력에다가 머리면 어디에 가도 굶지 않고 살 수는 있을텐데
언론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돈에 대한 집착이나 권력에 대한 야망없이
순수하게 기자일을 하신다는게 멋져보여..
그리고 늘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서 일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임 ㅠㅠ
모든 권력은 언론을 장악하고싶어했어요.
사실은 저는 예술하고 싶었어요. 먹고 살려면 저널리스트를 해야겠지만 정말 돈 안되더라도 정말 돈 안되는것을 만드는 사람. 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나 실패했어요.
나만의 인생을 개척하고싶다. 그 방법으로는 예술하고싶다. 비생산적인 분야에서 비생산적으로 살고싶더라고요. 대중예술이라도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대학교 4학년 마친 후에 가수 오디션 보러 갔어요. 얼짱은 아니니깐 트로트를 하자.
사립명문이 트로트를 하면 이게 될 것 같더라고요. 저는 밤무대 나가면서 인천 부평 돌면서 낮엔 글쓰고 그림그리고 밤엔 밤무대 나가면 되죠. 근데 이상호씨만큼 노래하는 사람이 20만명이상인데 괜찮겠냐고 그러더라고...
가수도 못된거죠..
대학원 졸업한 후에 또 타이밍이 왔잖아. 언론사 가기전에 신문사 스크랩하잖아. 거기서 슈퍼탤런트 나와서제가 토크쇼 하고 싶었거든요.
전 서예를 했어요. 예술가의 길이 뭔가. 몸으로 와닿더라고요.
시상식 테이블 엎어버렸어요. 너네들 두고보겠어. 8년뒤에 연예계 비리를 연속 고발했죠.
노예계약을 처음 고발했거든요?
조선일보=정신분열지
일단은 언론사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우니깐. 95년에 입사. 20년됐죠.
중앙일보 최종면접까지 갔는데 임원단 면접에 들어갔어요. 너 노동조합 할래 안할래?물어보더라고요. 난 약자인데., 그래서 저는 안한다고는 못하잖아요. 양심이... 그래서 한다고 했어요. 노조도 법상 보장된 권리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하겠다고 말하긴 했죠.. 그리고 바로 떨어졌어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경쟁하는거 안좋아해요. 제 성향자체가 남을 깔아뭉개는 것 싫어하거든요.경쟁 싫어요.
오죽하면 내가 예술한다고 그랬겠어.
사회를 경쟁구도로 만들어서 승자만 남게 하게 만들거든요
보수가 일종의 다람쥐 쳇바퀴같은 역할을 하는거죠 경쟁의 논리라는것이 다람쥐로 하여금 그 쳇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게끔 계속 밟아내게끔하는 아편인거죠. 그렇게 하게 만든것이 언론이죠.
언론도 순위가 매겨져요. 정치부가 1순위. 2 경제부 등등..
정치부->특파원->정치부장->사장 컨베이어벨트.
그 벨트에 오르기 위해서 희생하고 아부하고 줄서고.
난 경쟁 안하려고 기자한건데. 나는 비생산적이고 비자본적인 일을 하려고 들어온건데.
경쟁할거면 삼성물산가서 장사했지.
제가 보기에 블루오션이 있더라고요. 그게 탐사보도였어요. 이런데는 안가려고그래.
들어가면 아오지탄광. 실미도. 그런 곳을 자청해서 갔어요. 소송걸리고 위험하고. 거기에 있으면 정치부랑 멀어지는거지. 출세는 포기한거지. 탐사보도를 해서 소송이나 걸리고 남 싫어하는 기사 쓰고 . 출입처도 없고.
맨날 어디가서 매맞고 다니는거지. 그래서 기자들이 안하려고하는거지.
근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 누구 눈치볼것도 없고 경쟁할 것도 없고. 저는 계속 원했고
국민정부 DJ때 DJ 첫번째 게이트를 제가 발굴했어요 -하남박람회-
저에게 돈을 주면 찍어서 방송에 냈어요.
저는 오래살고 싶지않았어요. 40살 넘어서까지 살고싶지도 않았고 살 계획도 없어요. 사실 이한열열사의 죽음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기때문에 트라우마가 계속 작용했던거예요.
그 분이 저에게 너무나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그래서 그 분이 죽었던 나이가 21살인데 제 영혼도 딱 21살에 머물러있었던것같아요. 내 영혼이 때타지 않았으면 좋겠다. 타협하지 않고 순수하게 살고싶다.
(추가설명-이상호 기자는 이한열 열사의 1년 후배인데 같이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시위했었어
그런데 바로 앞줄에 있던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머리에 맞은 걸을 목격..
그것이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하셔)
제 눈엔 딱 롤모델의 기자가 없는거예요. 난 처음 그때처럼 살아야지.
저는 사실 인간적이고 좋은형이에요. 근데 엠비씨에서의 생활은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어요.
돈을 추구하는 것보다 내 이름 석자 올곧게 남기고 싶다는게 뭐가 문제냐=>공명심. 예전엔 억울했는데 지금은 부인하지 않기로 했어요.
나의 행복을 규정하는 것이 무엇인가 =>저는 차라리 명예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명예 하나도 소중하지 않잖아요. 돈이 중요하죠.
차라리 우리 명예,공명심을 차라리 갖자.
제가 명색이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척했어요. 한국사회를 공부하면 할수록 분단을 가지고 장난하는 냉전세력이 있는한 민주화는 하루사이에도 역진될 수 있다.
나름대로 민주화된 시기에 끊임없이 그런 세력을 고발해야겠다. 냉전세력의 중추가 전두환,신군부. 현재의 정치권,재계,관료,언론 모든것이 재구성됩니다.
박정희 이전과 이후가 다른데요. 그래서 오늘날의 냉전세력의 기둥을 흔들려면 전두환에 대해서 계속 문제제기해야되요.
지금 전두환에서 시작되는거예요. 지금 정권의 뿌리가.
김기춘 ..
거슬러올라가는 사람이잖아요 기자는. 물살에 거스르지 않으면 최소한 제자리도 지키기 어려운거잖아요.
물살이 부딪치면 아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있구나.
최소한 뒤로 물러나진 않고있구나.
욕먹을 때마다 내가 제대로 하고있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jtbc까지도 광의의 허상이다. 그 근본, 뿌리 자체가 올바르지 않잖아요.
그 목적이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것이 아니라고 봐요.
10~20년후에는 팟캐스트가 주류가 될겁니다. 민주화된 정부가 오면.
저는 죽을때까지 기자질했으면 좋겠어요.
권력은 속성상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첫댓글 언니말멀!
ㅠㅠㅠㅠㅠㅠ멋있다
대단하시다
진짜 멋있다..용기있고
그럼 이 사람은 정말 믿을 수 있는 기자구나...! 그저 그런 기자들, 돈 권력에 무너진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진짜 꼭 필요한... 보석같은 사람이다...
본받고시프다ㅠㅠ
생긴건 부패권력의 앞잡이 노릇같은거 하실...거 같은..인상이신데..... 악역맡으시는 배우분들이 실생활은 더 착하고 그러신것처럼 뭔가 ㅋㅋㅋㅋ 근데 진짜 정의로운 느낌이 여기까지 남 ㄷ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bbbbbbbbbbbbbb 개멋있다
여시 주관 참 뚜렷하고 정의롭다. 당연히 바보 아니야. 여시가 충분한 생각을 거쳐서 많은 돈이 필요없다는 걸 알았는데 그게 남들보다 훨씬 앞선 똑똑한 인생설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그마음 꿋꿋이 지켜갔으면.. 분명히 나처럼 여시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야.
마져... 돈이 뭐 다야?..라고 말하는 순간 주위에서 다 세상을 아직 모른다는 둥 덜컸다는 둥...ㅋ...그렇구나 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없어 ㅋㅋ
DJ 첫번째 게이트가 뭐야? DJ 비리 이사람이 처음으로 발견했다는거?
지금 밖이라서 보관하기 눌러놓고 나중에 다시 읽으러 올게~
난 진짜 사회가 그렇지 뭐. 살다보면 수긍하게 되어 있어. 원래 다 그래. 이런 말 정말 싫어. 인류가 발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끝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상향을 꿈 꿔서 아니야? 여성 참정권이 당연하지 않았던게 불과 몇 백년도 안 되었어. 뭘 하지는 못하더라도 이상을 꿈꾸고 현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거는 당연한건데 사회가 이렇다...현실적으로 생각해라...이런 생각 다 패배자 같음. 평생 그렇게 살길ㅋㅋ
헐 진정한 언론인 ㄷㄷㄷㄷ
진짜멋있다 존경이되는분이시다
변색되고 탁해지는사회안에서
유일하게 몇안되는 좋은분이신거같아
멋지다. 이거보고나니까 머리한대맞은거같어..
저런 분에게 비현실적인 가치관을 가졌다고 하는 대한민국 현실이 슬프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훙느 여시정말멋있다b
@훙느 언니 멋져
멋있으시다....우리나라에도 이런분이 계신다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분단을 가지고 장난치는.. 이 부분이 제일 와닿는다...
이상호 기자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