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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신임 KBS 보도국장 (사진=KBS) |
KBS 새 보도국장에 백운기 전 시사제작국장이 선임됐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김인규 전 사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수요회’의 멤버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동문이다.
KBS는 12일자로 인사를 내어 김시곤 전 보도국장 후임으로 백운기 전 시사제작국장을 선임했다.
1958년생인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KBS 12기 공채로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통일부를 거친 뒤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실 기자, 국제팀 방콕지국 특파원을 맡은 바 있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김인규 전 사장의 사조직으로 알려진 ‘수요회’의 주요 멤버다. 전임 김시곤 보도국장 역시 수요회 소속이었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김인규 사장 취임 이틀 만에 본사 팀장급인 비서실장으로 고속승진했고, 보도국장 선임 전까지 광주방송총국장, 시사제작국장 등 요직을 꿰찼다.
MB특보 출신 김인규 씨의 첫 출근날,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KBS 양대 노조의 ‘낙하산 사장 출근저지투쟁’에 맞서 김인규 사장을 호위하기도 했다.
정연주 사장이 불법으로 해임됐던 2008년 8월에는 사내 게시판에 김인규를 찬양하는 글을 올려 구설에 오른 적도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건 정말 어불성설이다. … KBS 공사 1기로 KBS에 들어와 평생을 KBS에 몸담았던 김인규 선배다. 떠난 뒤에도 KBS를 떠나기 싫어 KBS 주변에 있었던 김인규 선배다. 언젠가 다시 KBS가 자신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영방송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등 KBS에 애정을 갖고 공영방송에의 의지가 확고한 선배다. … 누구보다 KBS를 사랑하는 사람, 김인규 선배 외에 다른 분이 저는 생각나지 않는다”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편파방송‘과 ’제작자율성 위축‘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KBS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를 진행하던 2007년 당시, 시청자들에게 “한나라당과의 이야기에는 긍정적 표현을 많이 쓴다”, “한나라당 의견에는 별 말 없다가 신당(민주당)이나 정부 일에 대해서는 ‘변명으로 들린다’,
‘부적절하다’ 등 편향적 멘트가 끊이질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사제작국장을 맡았던 지난해 8월에는 <추적60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판결의 전말’ 편을 “국정원이 두 사건(통합진보당 사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수사 주체로서 동일하기 때문에 국정원의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방송은 현재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며 급작스레 불방시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이 방송 당일이던 9월 7일까지 류현순 부사장, 황우섭 심의실장과 함께 담당 부장(<추적60분>에게 전화를 걸어 VCR과 스튜디오 내용을 고치라고 지시, 표창원 전 교수 인터뷰 및 이석기 사건 언급 내용이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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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9일 새벽 세월호 참사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난 자리에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이 KBS 측 대표로 나와 앉아 있는 모습 (사진=최민희의원실 동영상 캡처) |
또한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은 김시곤 보도국장의 '세월호 참사 망언‘을 비롯해 KBS의 세월호 보도에 반발, 항의방문을 한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을 만났을 때에도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날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김형기 씨는 9일 새벽 유가족들에게 경과보고를 하며 “시사제작국장 백운기 기자는 껄껄 웃어요. 우리를 동물원의 동물 취급한다. 웃는다. 비아냥거린다. (세월호 참사는) 정말 분노할 일인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관련 동영상 바로가기)
KBS의 한 관계자는 백운기 보도국장 선임 소식에 대해 “왜 그분이었을가? 무슨 배경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청와대 이정현 수석과 고등학교 동문인 점이 작용하지 않았는지…”라며 “(김시곤 보도국장과 누가 더 나쁜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석이 된 시사제작국장에는 감일상 시사제작국 탐사제작부장이 선임됐다. 감일상 신임 시사제작국장은 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시사제작2부장, 해설위원 등을 거쳐 최근까지 탐사제작부장을 담당해 왔다.
첫댓글 영별로네!!!
한강 은 대한민국에 젖줄 이지요
이정현이 숙주에요 쫓아버려야해요.
그러네요.
이정현 지가 무슨 정권의2인지 처럼 행동하는 군요!!!청와대 게시판에가서 좌파를 공격하느냐,이정현을 공격하느냐 고민하고 있습니다!!!찰거머리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정현~~~
그놈의 지역감정 보면 볼수록 열불나 대통령 잘모시면 그사람 임무 끝
"그놈의 지역감정 보면 볼수록 열불나하는데 ..."정말 공감가지않는 말 그리고 이정현 뭘 잘 모시고있다는 말인지도 정말 모르겠고 이해 안감. 그리고 이정현 정말 싫다. 윤창중 사건처리 부터 불길했는데... 스스로 물러나면 얼마나 좋을까?ㅉㅉㅉㅉㅉㅉㅉㅉ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저는 전주살면서도 절대 지역감정 같은거 마음에 없습니다 저더러 역시라는 말도 제가 이해 하기로는 지역 말씀 하신거 같거든요 혼자 대통령 위하는척 영규씨 글 잘읽고 있습니다
@☆白虎☆《 참아라 ☆ 절제하라 》 제가 참고 절제 합니다
이걸 어째요....kbs 도 보지 말아야겠군요...볼만한 채널이 없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