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5월 어느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는 경남 거제도의 망치고개에서 "원더풀"을 외쳤다.
속삭이듯 쪽빛 바다에 올망졸망 떠있는 크고 작은 섬과 고깃배들... 황제의왕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연륙교가 없어 거제도가 외딴섬이었던 시절. 한국전쟁 때 에티오피아군을 파견했던 인연으로 한국을 찾은 셀라시에 황제는 비공식 일정으로 거제도를 찾았다.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77세의 늙은 황제는 망치고개에서 거제 해금강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6번이나 더 "원더풀"을 외쳤다.
훗날 이 길은 "황제의 길"이라는 영예를 얻는다. 누구나 가고 싶어 하지만 많은 경비와 시간이 필요한, 셀라시에 황제의 감탄사로 인해 유명해진 황제의 길이 있는 통영 거제의 명소,
아름다운 섬
예쁜 아치 정문~션샤인, 야자수 등 아열대식물원~선인장동산~비너스가든~화훼단지~제1 바다전망대~ 놀이조각공원~제2 전망대~천국의계단~아름드리 동백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