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젓갈 욕심이 나서....
황석어 젓을 담아 볼까 싶어 기웃거리는데...
인터넷 지 시장에서는 조금씩 팔면서도 가격은 비싸고...
어떤 유튜브 선장님 파시는건 양이 너무 많고...
어제 마침 유진수산에서 6키로씩 판매 하시길래 바로 입금하고 오늘 받았어요.
위 아래 어름 채워 싱싱하게 도착했습니다.
완전 깔끔 이렇게 포장하신건 첨 봤습니다.
지난 추석에 카페에서 받은 양푼에 담아 보니 한가득 입니다.
굵은거 골라서 튀겨먹어 볼까 하다가...그냥 젓갈로 보냅니다.
깨끗해서 한번 씻어 주고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황석어젓은 처음이라....
너튜브 동냥으로 여러편을 보니 물을 넣는 분도 계시고 그냥 하는 분도 계시고...방법이 여러 가지라...
제 맘에 내키는 대로 담았습니다.
새우젓은 소금 비율을 30% 정도 했는데..
황석어는 좀 더 넣으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우선 버무리는데 2Kg 계량하고 버무립니다.
소금 넣다 보니 알이 튀어 나온 녀석을 보고는 손 씻고 ㅋㅋㅋ 사진을 찍어 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싱싱하죠...
통에 담아 보관 할거라 김장 봉투 대자 두개를 겹쳐 줍니다.
양쪽 끝을 묶어주면 국물이 그쪽으로 고이는 것을 막아 주기에 봉투 두개를 겹쳐서 양쪽을 묶어 줍니다.
봉투를 통에 담고 소금에 버무린 황석어를 담아 줍니다.
물 1리터에 소주 한병을 붓고 소금 한 컵을 담아 녹여 부어주고 위에도 소금을 덮어 줍니다.
봉투 두개를 한번에 묶지 않고 공기를 빼고 각각 묶어 줍니다.
2-3일 후에 공기 한번 더 빼 주고 황석어가 국물에 완전히 잠기면 지하 창고에 넣어 보관 하려 합니다.
뚜껑에 오늘 날짜 기록하고 마무리...
새우젓 담고 황석어젓 담고....큰일을 마무리 한듯 뿌듯 하네요.
싱싱한 생선 보내 주셔서 감사 해요.
첫댓글 얌전하게 담그셨네요 그 정성으로 맛나게 익을것을 믿습니다 나중에 익으면 후기도 올려 주세요 침 흘리면서 볼께요^^
저는 다 대가리 따서 내장빼고 대가리만 젓으로 담가보고
몸통은 조려먹고 탕으로 끓여 먹으려고
소분해서 냉동실 행 했네요^^
물속에서 황석어 나오지않게 눌러주 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