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통화를 하였다 아주버님! 넘 오랫동안 소식도 못전하고 찾아뵙지도 못해서 죄송합니다로 시작~~~ 제가 시집올때는 시부모님들 안계시고 시숙님부부 시누이부부 총각 시동생 이랬다 서울로 이사와서는 부산형님네는 명절때마다 안내려가지고 애들 중고와 대학입시등등 어떠다 평시에 간혹 다녀온다 그에 비해 시누이형님네는 서울로 저 먼저 이사와 계셨기에 명절도 여니때도 애들데리고 애들 고모집을 자주 왕래했다 45세쯤 너무 일찍 시누이가 돌아가시고 아주버님(시매부)께서 다섯 자녀 끈을 다 이어셨다 외숙모인 제가 가면 생질조카들이 좋아라하고 또 외삼촌이 유머스리 서영춘 김희갑씨 보다 더 재미있다고 조카들이 좋아했다 제가 활동하면서 연대보증 이 필요할시면 부산 우리오빠 강남 제친구 그리고 애들 고모부이시다 어려운 보증 누가 쉽게 쓰주지도 않은데 아주버님께선 내가 안해주면 누가 해주겠냐며 서류를 해서 넘겨줄때 단디 야물게 잘해서 살아라고~~ 처남이 좀 하는일마다 잘안되지 처수라도 열심히 살려는게 이쁘 보인게다 그러다 울남편 외부에서 십여년 넘게 계시고 애들이랑 저혼자도 시누이집을 오갔다 그러다 남편이 집에 오시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고모집도 간간히 다녀온 예기를 했더니 옴 ~메~야 우리서방님 펄쩍뛴다 왜 자기도 없는데 그길 갔느냐며 얼굴을 보니 시상에나 이상한 의심을 하지않는가 제가 넘놀라 그때부터 시누이집 안가고 아주버님께 안부전화도 안했다 늘 내가슴속 부글 끓었는데 민요를 가르키는 내친구한테 예기했더니 나보고 잘못했다 하네 시누이도 없는데 왜갔냐고 그러니 남편이 의심을 한단다?? 그래? 어머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게야? 하면서 내 속끓임도 좀 가라앉히고 그라고 우리남편이 계속 건강이 여기저기 탈이나니 그때부터 그렇게 내용은 이야기없이 혼자서 참회를 많이하더라 옥상에서 울기도 잘하고 나만보면 미안하다 여보야 내가 넘 어리석게 살았다고 천지를 모르고 까불었다네 자기 살아온걸 생각하니 넘 부끄럽단다 우리 천사야 했다가 어이구 우리집 대들보라 했다가 그리그리 참회를 많이 하시고 정녕 자기가 애기천사가 되어 떠나시더라 그가운데 내가 불쑥 나오는말 당신 아직도 날 의심하냐? 고모집에 내가 갔다는거 그거이 꼭 참회하소 당신은 바깥에서 별짓다하고 그런 의심하면 안되잖아 나도 참내~~ 명이 다하여 허덕이고 있는 사람한테 그말을 하더라 내가~~~ 그래도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미안하다고~~~ 이세상 우리 마누라 최고라고 뻑하면 엄지손가락 치켜올려 주더라 그이가 세상떠나고 6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시매인 아주버님께 거의 10년만에 안부전화를 올렸다 그이 장례식에도 우리 생질조카 다섯 다와서 밤을 새웠다 그때 생질녀한테 조근조근 그간의 외숙모 맘을 전했다 그말이 저거 아버지께 전달이 된듯 오늘통화로서 느꼈다 아주버님! 음성이 어떻게 이리 밝고 힘이 있어세요 하니 오히려 저더러 그런다고 하신다 올해로 89세 내년이면 90세이다 울집 처남보다 사돈인 우리오빠를 넘좋아하시는데 먼저 오빠안부를 물어신다 재미있게도 울오빠도 울 시매어르신도 두분다 집안 족보를 관리하셨다 배우는것도 많고 잘아르켜주시고 내가 넘 힘들때 맘으로 많이 위로를 해주신분이다 아주버님 말씀이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ㅎㅎ 하시네 그라먼예 아주버님! 먼나라가신 그이가 또 화나지않게 수야(울아들) 가 오면 그차로 승희랑 한번 갈께요 했다 ㅎㅎ 예 그라이소 나도 보고싶고 할예기도 많고 그렇다고 하신다 자식들이 조금씩 생활비를 대주다가 저것도 산다고 힘들때도 있고 얽히고 설키더란다 그래서 3년전부터 소형아파트로 주택연금 신청하니 260만원씩 매월 나온단다 그다 기초연금이랑 망구 편하다 하신다 자식들 잘한다 못한다 할거없고 살아보니 다 팔자더라 하신다 통화음성이 칠십대 같어시다 연세 있어시니 언제 어떨지 모르는 일이니 애들과 단톡에 서 고모부 언제 한번 뵈러가자고 톡넣어놨다 살아가는 이야기 ㅎㅎ 10여년만에 우리 시매님과 통화를 한참하고나니 미안함도 좀 가시고 좋어네요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우리 시매부~~
광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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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4
25.05.30 17:5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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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광명화 선배님의 자서전을 한눈에보는듯 했읍니다 살아온 삶이 여장부로 이자리까지 힘차게 달려오시고 언제나 활력 넘치는 선배님을 보노라면 절로 힐링하듯 하였답니다 장하십니다~~~ 아름답습니다~♡~
방가방가!
호수야~잘지내지죠?
할아버지 세분에 아버지형제 사촌합15섯 고모들 빼고도 그러다보니 사촌육촌해서 67명이라네 내가 그중 24번째라네
고종사촌들은 빼고도~~
시골 한동네에서 살았어니 밤이면 큰집 종손오빠네서 다모여 유싱가털고 딩기딩가!!
살아온 습성이 있어
모두함께함께를 좋아하고 시골 그감성이 남아가꼬 좋은게 좋다고 모두함께를 외치는 1인자
때로는 😂 😂 😂 오바도~~ㅋㅋ
아우님 언제 또 뵈요~~
ㅎㅎ시누이의 남편을 부를때 시매부라고 하는군요..
저도 손위시누의 남편분 중에
유난히 젊잖으시고 인정이 많으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치매에 걸리셔서 맘이 안좋아요..
선거가 막판으로 가니 아주
네거티브적 인신공격에 더러워서
차마 눈뜨고 보기가 어지러운데..
언니의 훈훈한 글 보니
기분이 좀 좋아지네요..^^.ㅎㅎ
내일 정모에서 반가운 우리언니들도 많이 오시니 신나게 하루 놀아보십시다.ㅎㅎ
아이구 어쨔
치매에 걸렸셨군요
직접만나면 저도 애들처럼 고모부라고
부릅니다
우리 아주버님은 글문이 좋어셔서 한시도 책을 놓지않어셨는데 오늘
대화로 봐서는 우리 남동창들 보담 더 생기있고 조리있게 말씀도 잘하시네요
마지막 뵈올때가 그때 생귤드시고 폐혈증 증세인가 ??
급히 대학병원에 입원하셔서 다녀왔는데 그때 간호 아줌씨가 좀 이상타고 우리딸이 그래요
애인같다고 ㅎ
글쎄 진짜맞더라요
오늘 궁금해서 물었더니 아직 잘사귄데요 ㅎㅎ
좋은현상 그래서 수명연장에도 도움되지않나싶네요 ㅋ
광명화 선배님 이야기 보따리에는 많은 색 깔 들이 들어있네요.
대가족 속에 살으셔서 선배님은 포근하고 너그러움이 항상 상대를 편하게 해주시네요 ^^
오늘의 이야기 색깔은 완전 마음과눈을 귀를 편하게 해주시는 녹색 그린그린 색입니다.♡♡♡
녹색 그린그린 누구나 좋아하지요
풍성한 행복아우님의 댓글에도 웃음보따리가 터집니다요
저녁맛있게 드시고 여행다녀 오셨어니 푸욱 쉬시고 내일 뵈요
대합 두개사서 오랫만에 미역국 끓여 먹었습니다 ㅎ
@광명화 ㅎㅎ 저도 오전에
미역국을 한 냄비 끓였습니다.
저는 소고기 넣고..
저녁에도 미역국 먹었어여.ㅎㅎㅎ
@샤론 . ㅎㅎ
소고기넣고
더 맛있었겠소
잘했어요 ㅎㅎ
귀하게 대합도 맛있네요
@광명화 저는 홍합이나 바지락 미역국도 참 맛난데
손자님이 안먹어서요.ㅎㅎㅎ
@샤론 . 아~~ㅎㅎ
세준이가 왕이져 ㅋ
우리 할모이들이 손자따라가야혀 ~~♡
잘 하셨네요.
마음이 고우시니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글케요
제가 돌아보면 사람 덕으로 살았더라구요
남은 인생도 자알 살고싶어요
아이 하나 키운 사람
아이 둘 키운 사람
아이 열을 키운 사람 모두
마음의 크리다 다르 답니다
맏이와 막내가 하는게 다르듯이요 ㅎ
많은 형제들과 어울리고
상처받고 배풀고 느끼고 반성하고 배려하고
그 큰 마음을 어찌 좁은소견이 따라가겠는지요 ㅎ
미역국을 보니 급 배고풉니다 ㅎ
ㅎㅎ
우리고종사촌 오빠한분은
너거 장씨들 뿌스레기들이라고 칭합니다
저한테만 예기하실때~~
고종오빠언냐들이
외가라고 오시면 우리장씨들이 두리뭉실 정이 뭉쳐져있어니 아마 좀 소외감 가져셨나봐요
원체 형은 아우를
아우는 형을 사랑하고
따르고 그랬는데
고종오빠언냐들은 그속에 쑥끼이시기 힘드셨던지 ~~~
너거 장씨뿌스러기들 하시면서 우스개로 저한테
풉니더 ㅎㅎ
ㅎㅎㅎ 언니 기도하고 이제 보네요
남자들은 참 자기는 나가서 별짓 다하시고 부인이 혹시나 시누 남편과 어찌 될까 걱정 하시는게 너무 웃음이 나네요
세상이 이상하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순수한 언니에 마음을 그리 생각 하시니 섭섭하셨겠어요
그래도 오해도 풀리고 다 마음 정리 하시고 편히 가셨으니 이제는 마음 편히 사셔도 되시겠어요
어제 오늘 무릎이 너무 아파서 세상 살 맛이안나서 죽는줄 얼았어요
안아프다 가는게 행복인것 같아요
좋은아침!
우리 산아우님 무릎아파서 어짠데요
저는 보스웰리아 먹어서 좋아졌는지 요즘 안아프니 안먹게되네요~~~
예 우리그이도 떠나시기전에 기저귀갈고 음식떠드시게 할때마다 글케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더라요
이야기 하려니 맘이 금방 찡해오네요
오늘도 성당다녀오시고요
정모에서 뵈요^^♡
저희는 시누님부부가 아파트 옆동에살아
그리 어려운줄 모르고 살았네요
시 부모님 친정부모님 모두 떠나고 언니처럼
챙겨주시어 시누이덕에 살만합니다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는분도 계신데 ㅎ
저는 시누님덕에 살아있음을 감사하네요
어쩌면 서니님은 비슷한데가 많어십니다
저도 시누이는 언니처럼 시매부는 큰오빠처럼 잘지냈습니다
조카들이 다섯이나 되어서 저거엄마 돌아가시고나니 외숙모를 엄마대신 의지를 했어요
벌써 우리 큰조카가 환갑을 지났네요 ㅎㅎ
서니님 이웃에 시누이 형제가 있어
좋어네요
시 자가 싫어신분은 불편하겠지요
그럴수도 있구요
그래도 핏줄 형제가 좋지않습니까요 ㅎㅎ
자녀들 교육에도 참 좋습니다
나중 봐요
ㅎㅎ~
흥미진진
읽어 내려가는 내내
미소가 흘러 나왔습니다.
정겨운 사투리 표현도 재미있고
광명화언냐께서 참 순진하셨던 것 같아요.
여성방이 이래서 좋아요.
꾸밈없는 아낙네들의 수다방...
언냐! 늘 편안하세요.
오~~초록이양! ㅎㅎ
방가방가
오늘 정모라 지금 양재에 도착해있다요
언제 미팅한번해야는데
강원방 정모까지 안가게되네요
그정도의 열정에 도달을 못하는 나이 탓이라요
아쉼 아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