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글 보면 보수 단일화 해도 문재인 후보가 무조건 이긴다는 글이 있던데.
각자 판단 기준이 다르지만 이건 전혀 동의할수 없습니다.
진보 계열 최후의 뒤짚기 카드로 제시하는 것이 단일화 였다는거만 봐도 알수 있구요.
게다가
단적으로 분열 되면 몇프로래도 자기 지지자들표 쪼개지는건 누구나 압니다.
만약 유력 보수 후보가 모두 사퇴하는 일이 벌어지면 문재인 후보한테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단정코.
그 이후의 결과가 제 예측과 틀리게 문재인 후보 낙승으로 나오더라도.
분명한건 기본적인 판의 setting 자체가 다 바뀐다는건데.
그게 1위 후보에게는 절대 좋을리 없는 조건이고.
보수 후보 같은편 끼리의 결집이 이뤄 질수 있다는 전제라면 더더군다나 문재인 후보한테 코딱지 만큼도 좋을건 없습니다.
그리고 유승민은 23일 의총에서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달라지기에.
유승민 사퇴는 될수도 안될수도 있지만.
홍준표 사퇴는 개인적으로 홍준표 자체의 윤리 도덕적 혹은 능력 자질 부족 문제로 낙마는 이뤄질 가능성 0.000000000000001%도 없다 봅니다.
현재 홍준표의 대선 출마는 결론적으로 자유 한국당 당권 목표가 다음 스텝이라고 모든 언론이 유추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대표 선수로 뛰었다는 것을 강조 하면서 .
이후 당내 영향력과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당선 가능성 희박한데도 판에 뛰어들었다는 평이 대부분이고요.
경남 도지사 꼼수 사퇴해도 다른 정치인이 제제할수 있는 방법도.
정치력도 전혀 없습니다.
결국 본인 의지가 아닌 강제적 외력에 의해 홍준표가 낙마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전혀 없다 보고요.
결국 홍준표의 사퇴의 경우의 수중 가장 현실적이고 유추 가능한것은.
안철수와의 셈범이 맞아서 안철수가 줄건 주고
홍준표가 자기 이득과 맞아 give and take 로 deal 쳐서 내려 오는거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하지도 않아요.
이명박계 원이 극 대다수인 안철수 캠프에서 당선을 최우선으로 두면.
홍준표한테 deal 칠 아이디어 안꺼낼리 없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보수 후보 분열이 단일화로 바뀌는 사태는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재인 후보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안철수 이기고 있어도.
안철수로 중도 보수 후보 단일화 되는 조건이라면 더 판은 안좋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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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홍안유 단일화는 적펴세력과 손잡는 것을 의미
정치지형 자체가 51대 49 싸움이 아님
적어도 6대 4정도로
기울었으나 문재인이 반새누리 세력 표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안철수 지지층 한 축이 보수층이라면
한 축은 비문 난닝구 정알못 정치혐오자들 양비론자들
만약 단일화 한다 하면 후자 이탈은 당연
호남표는 문으로
나머지는 대거 투표이탈
고로 단일화 해도 51대 49싸움이 안됩니다
@단쿠가 명분이 문재인 때려잡자
아니면 은연중에 박근혀 사면
무슨 명분이 있는가
명분이 약하므로 단일화를 해도
시너지효과가 반감됩니다
명분이 있어야 단일화를 할 수 있는데
야권 단일화들 할 때는 새누리 반대라는 그런 반대 지지자들의 강력한 의기투합이 있었고
일반적인 국민들 눈에서 야당들이 비슷하다고 보았기 때문
항상 새누리당은 죽어도 안되는 반 새누리 콘크리트가 4~50은 선거 때마다 존재했는데(2007년은 대거 투표포기로 예외)
지금같은 경우 명분이라는 게 내새울 만한 확실한 명분이 없는데, 이 선거는
박근혜 최순실게이트로 박근혜가 탄핵 및 구속되자마자 치르는 선거입니다.
만약 단일화가 된다면 선거판 자체가 박근혜 탄핵 심판 및 구속에 대한 재심판 성격을 띄게 되는데
@단쿠가 박근혜가 탄핵 구속되었으므로 이미 적폐 청산이 이뤄졌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까지도
오히려 다르게 생각하는 선거가 될 수 있음. 안철수 밀어주고 홍, 유가 사퇴만 한다 해도
어차피 단일화로 인식될 것이고
홍-유 지지율이 아무리 해도 나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85%국민들이 찬성했던 박근혜 정권
부역자라는 인식 때문임 그런데
@단쿠가 탄핵 직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문재인을 깨기 위해 안 유 홍 단일화를 하여 그게
51:49로 팽팽한 접전이 된다?
정치지형 자체가
크게 변하고 지금 범 보수층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일단 51대 49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간
분석이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 글은 51대 49가 되리라는 전제, 즉 과거 선거 때마다 그랬으니까 하는 전제를 달고 나왔는데
도리여 야권이 갈갈이 분열되고 여당이 하나로 치른
2016총선에서 야당들 합치니 거의 180석에 육박했음
최순실게이트 이전부터 이미 정치지형 자체의 지각변동이 생겼고
박근혜게이트로 쐐기를 박음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단쿠가 우리가 남이가 하던 경상도에서 부울경 문재인 지지율이 안철수의 2배가 넘고(전국에서
안철수가 젤 힘을 못 쓰는 지역이 다른데도 아니고 부울경임)
대구경북에서도 문과 안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음.
본진 자체가 허물어졌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오
@단쿠가 대표적인 예로 총선에서 이긴걸 사례로 제시 하셨는데.
이례적인 케이스가 총선이긴 한걸 부정할수 없습니다만.
분명한건 총선과 대선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은 일련 후보 개개인의 개인기도 일정 부분 먹히는 데다가.
지역적 이슈가 달라질때마다 표의 유동성이 달라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야당 180석을 온전히 더불어 민주당의 몫으로 치기엔 무리가 있고.
문재인 후보의 개인적 정치적 역량을 아주 좋게 쳐줘도
이언주 탈당으로 119석이되기 이전 최초의 총선 결과인 121석이 더불어 민주당의 max 역량치였다는겁니다.
@단쿠가 게다가 총선을 계량화 시켜서 전체 구도가 글쓴 분의 단정적 결론인.
정치 지형 자체가 박근혜 게이트로 50대 50이 아닌 야권에 유리하게 바뀌었다고 단정 짓는것도 아직 섣부르다는겁니다.
설령 이번에 전체 득표율에서 문재인 후보가 50% 에 육박할 40% 후반대 까지 간다하더라도.
보수 지지자들의 투표 거부로 인해 반사 이익을 얻을뿐.
보수 지지자들은 문재인 안찍습니다. 차라리 투표를 안할뿐.
안철수 류의 중도 후보가 아닌 정통 엘리트 이며 박근혜를 옹호하는 수구 보수 후보가 뜬다면
( 황교안류의 ) 얼마든지 50 : 50이 가능하다고 난 단정합니다.
@변곡점이 오는 세상. 다시 하려 했던 원래 얘기로 돌아가서.
대표적 예로 들은 총선과 대선은 판이 확연히 틀리다고 생각하지만.
글쓴분이 의견인 killing issue 인 총선의 결과가 대선의 결과에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단정하더라도.
새누리의 패배가 아닌 제 3정당으로 쪼개진 의석 분포수가 상대적으로 새누리에게 세력 약화를 준것이 실질적 결론입니다.
새누리가 완벽히 소멸한게 아닌.
일종의 새누리의 일시적 도덕적 결함으로 세가 일부로 흩어졌을뿐.
그게 온전히 더불어 민주당의 완벽한 승리라고 보긴 힘들다는게 제 총선 에 대한 결론이고요.
@변곡점이 오는 세상. 그리고 총선에서 예를 들은 180 석의 포션안에.
국민의당 포션도 들어간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걸 더불어 민주당. 그리고 대선에서의 문재인 후보의 장점으로 예를 드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180석을 야권이 가져와서 야권이 유리하다는 식으로 계산이 되려면.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가 됐을때나 그 등식이 성립되고요.
냉정히 총선 결과로만 계량화 시켜도.
300석 중에 더불어 121 석의 포션.
40% 정도만 전체 지지율의 포션안에 들어간다고 해야 계산이 맞습니다.
즉 총선으로만 봐도.
문재인 : 안철수 : 나머지 잡후보들 = 4 : 3 ( 안철수는 현재 잡탕 ) : 3(나머지 진보 보수 쭈구리 후보)
이공식이 맞는거지.
@단쿠가 180의 국민의당이 포함된 결과를 온전히
문재인의 우호적 결론의 근거로 제시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다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의 치명적 아킬레스건은 보수 후보 단일화입니다.
아예 안철수가 홍준표랑 단일화 하고. 유승민 홍준표가 지지 유세 뛰어준다 하면.
문재인 당선 못될수도 있습니다.
전체 구도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일종의 자괴감으로 수구 보수 지지자들이 일정 부분 자신의 결정권을 포기한 측면을
구도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반사이익을 보는게 현재 상황일뿐.
전체 구도와 역학적 관계가 뒤짚혔다는 글쓴분의 단정적 의견은 솔직히 동의 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정치적으로 쉽게 바뀔 대한민국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그들에겐 명분이 없습니다.
대통령선거는 명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음 시대가 뭔지 누가 되든 어떤 시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문재인이 박근혜쪽 대척점에 있다는 걸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그게 불명확합니다. 그래서 동력이 약하다 보고 단일화 한다면 명분도 약하므로
망하는 단일화가 됩니다. 더군다나 각 당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미친듯이 뛰는데
후보사퇴라 각 당원들이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단일 후보 후 상황에 대한 해석은 동의 고요,
단일화 형식이 아닌,
적당한 명분으로 치장한 사퇴도 가능 할 듯요,
하지만, 사퇴해서 받을 이익이,
홍에게는 대선 후 보수의 대표주자 라는 타이틀,
자유당은 유의미한 득표로 건재 과시 및 재년 지선에서의 부활
이 두가지보다 큰 이익이 있을수 있을까요.
만약, 홍,유 둘 중 한측과만 딜을 한다면,
어쩌면,,, 하고 할 텐데,
둘 모두를 만족시키는건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