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군복 검정색 염색한 상의가 교복이자 평상복이었던 대학시절
자취생활
밥을 먹을러면 필수 기본은 김치이고 기타 반찬이지만
라면은 반찬 없어도 민생고 해결이었다.
밥 먹는 비용보다 라면 먹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니
자취생활 현상유지엔 안성맞춤 이었다.
하루 세끼중 1~2끼 라면으로 떼우는것이 평준화 였었다.
모처럼 과 친구를 자취방에 초대 할라치면
최상의 호의는 삼계탕이었다.
잠시 기다려 해 놓고선 쪼르르 골목 어귀 구멍가게로 달러가
한 두개 낱개로 파는 귀한 계란을 구매
당시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에 계란 한개 풀은
이른바 삼+계+탕 이었다.
요즘도 맛있는 반찬이 있어도 입맛이 없을 땐
가끔 라면을 즐겨 먹는다.
이른바 라면 중독이다.
단. 요즘 섭취는 그때 비하면 억수로 업그레이드된 라면이다.
양파, 대파, 듬뿍 에다 빠갠 마늘 설은 청양 고추 조금 넣고 끓인 후
계란 한 개 넣고 우유를 약간 첨가 하고 휘~휘~젖은 후
김치 국물 조금 넣고 섭취 하면 육개장이 가미된 맛이 일미이다.
첫댓글 당시엔 입을 것도, 먹을 것도 없고...
참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네요.
그런데 갑자기 삼계탕, 해서 웬 거짓말인가 했더니
그게 지금의 삼계탕이 아니었네요...ㅎ
삼계탕!
저만의 유일무이한 메뉴 호칭 입니다 ㅎ
저는 트롯방에 단골참석 돼지 목 따는 소리 질르고 있습니다
석촌님도 왕래 하시믄 금상첨화 이겠습니다^^
@산자락 돼지 목따는 소리라니요
트롯 잘부르잖아요?
저도 뮤즈 첼리 호가정 벙이 등 보러
노래방에 간간 나간답니다.
저는 가곡을 하니까요.
@석촌 가곡도 부를수 있습니다^^
저도 초딩 5학 때 처음 라면을 먹어보고는
지금까지 라면 애호가입니다.
지금도 라면(짜장라면, 비빔냉면 포함) 서너 가지는 항상 집에 준비해 놓고
하루 한 끼는 라면 아니면 국수 종류를 먹습니다.
아내도 면 종류를 좋아하네요.
가끔은 쫄면도 포장으로 사다 아내와 먹습니다.
맞습니다 라면에 맛 들이면 자주 먹게 되지요
요즘 생산 종류가 많아서 입맛에 맞는 라면을
먹을 수 있지만 당시 라면은 단순 했습니다^^
강원도 살아서 그렁가 난 감자면이 좋더만 가끔 먹어도 감자면이래요 마시와요~
군복 염색. 그 시절
그 당시 세탁기가 없었던 것이 다행입니다.
염색 같이 빨면 다 번지잔아요.ㅋ
라면 그 당시 맛도 좋았고
편하고 가격도 싸고요.
좋은 음식이었죠.
제 출석부를 읽으시고
옛날이 떠오르셨군요.
성공입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