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도 부자동네로만 가나”
노인복지회관 남구이전 중구노인 불편 호소
남구에 800평규모 문수실버복지관 연말 또 완공
울산시노인복지회관이 남구로 이전하는 바람에 중구지역 노인들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남외동에 있던 울산시노인복지회관이 지난달 1일 남구 삼산동 근로자복지회관 옆으로 신축 이전했다.
이 때문에 중구지역 노인들이 복지회관 이용이 힘들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중구 약사동 김모(78) 할머니는 “전에는 복지회관이 가까이에 있어 편하게 이용했는데 이제는 차를 2번씩 갈아타고 와야 한다”며 “중구에 다른 복지회관이 없기 때문에 불편해도 여기까지 오는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지역 이모(75) 할아버지도 “같이 다니던 사람들이 다 남구에 새로 지은 복지회관으로 옮겨와 멀고 힘들어도 어쩔 수 없이 찾아오고 있다”며 “복지시설이라면 못살고 힘든 사람이 많은 지역에 있어야지 왜 잘사는 동네에만 계속 생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남구지역에는 노인복지회관과 이전한 시노인복지회관 이외에 800평 규모의 문수실버복지회관이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중구에 있던 시노인복지회관이 낡아서 새로 지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는데 LG재단과 협의가 잘돼 시 소유의 부지가 있던 남구에 지었을 뿐”이라며 “중구지역의 노인들을 위해서는 기존노인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일부를 노인을 위한 용도로 쓸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2005년 말 기준으로 중구 1만3,156명, 남구 1만5,1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성훈 기자
2006-05-18 01:05:52
첫댓글 법조타운, 경찰청, 교육청 등등 남구와 중구가 싸워 가면서 계속해서 나눠 먹는 꼴을 동구양반은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 동구에는 주민도 없고! 노인도 없는 양반만 사는 곳인가!
동구주민 세금으로 남구, 중구에 다 퍼붓고....정말 동구 주민을 봉으로 아나! 해도 해도 너무한다. 대공원에 태화강에 20년 다된 아파트가 3억이 다되가고.....이래놓고 같은 울산 시민이라 할 수 있나!!!!!!!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남구, 중구, 북구,울주군, 복지 다 좋아 져도.. 동구는 제자리 걸음이네요. 좀더 두고 봐야 하는겁니까? 남구는 무지하게 잘사는 동네같던데...
진짜1 진짜! 열 받네. 박맹우 시장은 남구를 위한 시장이지. 울산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군요.
우리 함께 힘모아서 이번 동구청장 부터 다시 한번 잘뽑아 봅시다 함께 힘모아 동구 발전을 위하여 화이팅 세금은 아마도 동구주민이 더 많이 내겠죠??/
제안합니다. 우리 동구를 울산에서 분리 하여 새로운 시를 만들면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박맹우씨는 남구청장입니다.
동구는 울산광역시가 아니고 경남 동구특별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