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옥수수 20개랑 보라감자를 보내 주셨어요
비록 겉잎은 약간 시들었지만 엄청 두꺼운 잎들 때문에 많이 건조되지는 않았네요
보라감자는 어릴적 옛추억의 감자라서 너무나 반갑고 감사했어요
옥수수를 보관하기 쉽도록 껍질은 다 분리 시키면서 5개씩 봉지에 넣고 수염또한 잘 널어 놓았지요
앞집 친구가 퇴근하길래 4개를 집어 주면서 렌지에 5분 쪄 먹으라고 했어요
엄청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젤로 야윈 옥수수랑 보라감자, 고구마감자, 그리고 양파, 청량고추, 방아잎, 피자치즈, 콘치즈가 없어서 노란치즈 2장. 소금, 후추.
옥수수 크기를 생각하면서 모든 재료 자잘하게.
모든 재료에 노란 치즈 잘라 넣고 섞어서
마침 어제 사온 에어프라이에 넣는 종이 호일을 또띠아 대신 깔고 재료를 얹어서 피자치즈를 듬뿍 올랴서 180에 15분 맞췄다가 중간에 200도로 올려서 윗부분이 누룽지가 생겼어요
그런데 아삭아삭 좋아요
감자들의 식감과 양파의 식감에 초당옥수수는 맛만 내어줄뿐 보조 역할을 해 주니 고소하고 달큰하고 매콤하고 방아잎의 향도 어울어져서 글 올리는 동안 거의 다 먹어졌어요
ㅎㅎㅎ맛있게 잘 먹을께요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첫댓글 솜씨좋은 분들이라
척척 요리도 잘 해냅니다.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도 활용도가 100% 되실것같아요~~^^
남은재료에 팽이랑 겨자잎 한장 더 넣어서 소금 약간하고 에프에 또 올려서서 지금 먹고 있네요
간단하니 든든하고 심심풀이로 좋습니다.
비피해 없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