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쑤시는 증상 누그러뜨려”…류머티즘 관절염에 좋은 여름 과일 5
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 풍부한 과일, 통증 완화에 도움
입력 2024.06.29 11:05 / 코메디닷컴
류머티즘 관절염은 면역 체계가 오류로 외부에서 침입한 균이 아니라 자기 몸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눈이나 폐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기본. 평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지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염증을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다.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즉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과 싸우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류머티즘 관절염에 좋은 여름 과일을 정리했다.
복숭아=여름 과일 중에도 씨가 있는 과일이 좋다. 즉 복숭아, 살구, 자두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과 항염증 성분이 잔뜩 들어 있는 덕분이다. 통조림으로 만든 복숭아는 신선한 복숭아보다 오히려 비타민C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단, 설탕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체리=비타민C와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관련 연구들을 분석한 리뷰에 따르면 체리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을 덜어준다. 숙면을 돕고 관절염 증상도 완화한다. 간식으로 체리를 먹는 것, 타트 체리 주스를 마시는 것, 모두 좋은 습관이다.
블루베리=7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여름 과일. 블루베리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노화를 방지하고 대장암을 예방한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경우, 결림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청포도, 보라색 포도, 모두 폴리페놀을 잔뜩 함유하고 있다. 붉은색과 검은색 포도에는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서 항암,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한다.
수박=더위로 인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과일, 수박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 비타민A와 C를 비롯해 시트룰린, 라이코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701253
관절질환으로 계단을 오를 때 힘겨워하는 모습은 더는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관절염은 젊은 연령층에도 잘못된 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은 관절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지연 현상이 나이든 연령층보다 더 심하다.
연골은 신경세포가 없으므로 손상되더라도 완전히 닳아 없어지기 전까지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 회복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정기검진 등을 통한 관리와 정확한 조기 발견에 이어지는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관절염 종류 3가지
1. 퇴행성관절염
골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 노인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약 80%가 앓고 있을 만큼 발병 빈도가 높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배가량 많은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발병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서 염증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 중 통계학적으로 100명 중 1명 정도가 걸리며,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발병률이 3배 정도 높고, 보통은 20~40대에 발생한다.
3. 외상 후 퇴행성관절염
무릎 부상 이후에 발생하는 관절염을 말한다. 퇴행성관절염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지만 골절, 인대 등의 손상 후 수년 후에 발생하게 되는 점이 다르다.
관절염 초기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쪼그려 앉지 못한다. 책상다리를 하려면 무릎 안쪽에 통증이 있다. 오래 앉아있지도 않았는데 일어나려면 통증이 있다. 등과 같은 이상이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 초기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관절염 초기 증상은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 부어오르는 증상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며, 관절 외 전신침범으로 전신 쇠약감, 체중감소,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염 중기로 들어서면 통증이 지속되고, 말기가 되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 어려움마저 겪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질병 진행도 빨라 발병 후 1~2년 이내에 급속도로 관절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고 초기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 증상이 발현한 2년 이내에 환자의 70%에서 관절 손상이 발생한다. 진단이 지체될수록 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손상뿐 아니라 동맥경화, 골다공증, 세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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