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게이머 진우.
"아~~ 진우 선수. 크게 한방 먹이네요. 더 이상의 전투는 무의미 하다고 봐야죠."
"예. 그렇습니다. 지금 저 상황에서는 도저히 역전히 불가는하죠."
"와아아아아아아~~"
훗...
이곳은 FaW(Fight and Win)게임이 펼쳐지는 곳이다.
상대편은 나의 공격에 쓰러지고...
내 팬들이 질러대는 함성이 들리는군..
내가 누구냐고?
나를 모르다니.. 나는
얼굴도 꽤나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게임도 잘하는.. 남자지.
공부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줘.. -.-
난 대1인데... 아빠 월급보다 돈을 더 많이 벌지..
물론 게임으로!
그런 내게 인생의 전환점이 왔어!
음... 어디서 부터 말하면 좋을까?
2. 아빠는 게임 폐인?
"딩동~"
"누구세요?"
"택배왔습니다."
아.. 또 내 편진가.. 훗.. 이 놈의 인기란..
털썩.
상자가 두개?
한개는 아빠한테 왔네?
"아빠~ 택배왔어~"
"나한테?"
저기 머리를 부스스해서 나오시는 분이 우리 아빠다.
저래 보여도 IQ가 130 이상이라고!
나도 아빨 닮았....
으면 좋을텐데..
"흠.. 나한테 택배가 왜 오지?"
그 택배가 온 날 다음날...
난 학교는 안가고 게임하고 있었지..
"진우야.. 저.. 게임이라는 거.. 나도 가르쳐 주면 안돼냐?"
...?
"뭐.. 가르쳐 줄게요."
아빠한테 게임을 가르쳐주니 곧 잘한다.
며칠 후에는 컴퓨터까지 사서 온갖 게임을 즐기신다.
회사도 안나가시고...
혹시.. 폐인?
아빠! 그러시면 안돼요!!
아빠는 게임을 하면서도 뭔가를 자꾸 적어놓는다..
뭐징?
3. 초대장
아빠가 폐인이 됀 지 어언 4년...
돈 벌이는 당연히 내가 도맡아 하고 있고...
아빤 여전히 게임만...
엄마가 뭐라고 하시는 것 같았지만 잠시 대화를 나누신 이후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
오늘도 택배가 왔군..
열어보니 역시나 편지가 가득했다.
대부분 나의 팬이나 자신의 게임단에 가입하라는 것이다.
어? 뭐지?
초대장?
『 초대장
김진우 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게임을 개발했는데
당신에게 그 게임의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동의해 주시면 클로즈 베타 유저로 뽑아드리겠습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루텍 회사
』
음.. 게임이라?
못할 것도 없지.
"아빠~ 나 루텍 회사에 갔다올게~"
"그래~"
문 앞으로 한걸음.
그 한걸음이 나의 인생을 바꾼 한 걸음이였다.
"흐흐... 기뻐해라.."
내가 나선 우리집에서 들리는 소리.
그 소리의 주인공은...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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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월드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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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게임에 관한 소설인가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