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예수님께서도 노하시나요? 답글입니다.
◎질문.
예수님께서 노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마가복음 3:5)
◈답글입니다.
이런 질문을 접할 때마다 사람들이 얼마나 기독교와 하나님을 곡해하고 있느냐에 대해 탄식이 절로 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인간들이 추정해 볼 수 있는 한낱 기독교라는 종교의 교주 정도로 취급할 뿐, 하나님과 예수님이 말씀하신 뜻과 같은 그대로의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안다고 하였을 때에는 대개 두 가지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예수님 자신이 자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만큼 아는 것이며, 그 다음에는 사람들이 추정해 꾸며볼 수 있는 허황된 우상의 예수님으로 아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6:13~20)
위에 기록된 말씀에서 보시다싶이,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로 추정해 알고 있었지만, 자기 제자들에게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이 때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베드로에 대해 비로소 만족해 하시며, 그처럼 제대로 알고 있는 그 지식과 믿음 위에 자신의 몸이 되시는 참된 교회를 세우시며 또 그 교회 안에서만 예수님이 역사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 곧 신앙인들조차도 기독교와 예수님을 한낱 세상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종교들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는 데 대해 예수님은 진노의 눈으로 내려다 보실 뿐, 그런 종교들 중의 하나로 취급해 자신을 알고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상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임의로 그려보고 꾸며보고 상상해 만들 수 있는 한낱 우상 같은 예수님일 뿐, 예수님 자신이 자기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헛된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실상은 만왕의왕, 곧 세계의 대통령이신데, 인간들이 예수님에 대해 추정해 알고 있는 것은 한낱 기독교 종교의 교주, 곧 통반장에도 못미치는 사람 정도로 취급하니 그런 상태로 알고 있는 저들에 대해서는 다만 진노의 눈으로 내려다보실 뿐, 결코 왕중왕의 권세와 능력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추정해 만든 우상 종교의 교주가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의 신분, 곧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장차 세상에 재림하실 때 끝까지 잘 믿음 사람들에겐 저들의 눈물을 씻기시지만, 불신하거나 거짓되게 믿은 자들에 대한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오죽하면 저들이 예수님께 적발당하지 않으려고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요한계시록 6:16) 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을 여느 종교의 교주 정도로 취급하면 큰 착각입니다. 왕중왕으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그를 무시한 범법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수명이 다하기까지는 참고 용서 하시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 진노함이 사람의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두렵습니다. '실세자 예수'에 기록된 참된 예수님의 뜻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그를 그답게 믿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