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서울 18곳 3896가구 ▲수도권 6곳 5269가구 ▲지방 13곳 5045가구 등이다. 500가구 안팎 규모 단지가 대부분이며 분양시기는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태라 향후 투자이익이 기대되는 알짜배기 분양물건을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팀장은 “주상복합 투자포인트로는 ▲단지규모가 큰 곳▲초역세권 ▲조망권 확보▲전용면적이 일반 아파트만큼 높은 곳▲평당분양가가 인접 아파트의 시세보다 낮은 곳 등이며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이 보완된 단지들을 꼼꼼히 찾는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투자유망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여의도동 LG자이,용산구 용산동 현대?삼성 파크타워,종로구 황학동 롯데캐슬,인천 송도신도시 뉴송도시티더퉢,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등을 추천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자이=여의도동 47 일대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총 930가구 가운데 조합원분 330가구를 뺀 600가구가 오는 2월중 일반분양된다. 47∼79평형 아파트 250가구와 오피스텔 350실로 이뤄진다.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3분 거리인데다 2007년 개통예정인 9호선 지하철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한강시민공원 여의도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 현대·삼성 파크타워=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하는 단지로 용산가족공원 남쪽인 용산동5가에 위치해 있다. 지상 34∼40층 규모로 32∼79평형 아파트 888가구와 52∼93평형 오피스텔 12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268가구가 2월중 일반분양된다. 국철 용산역사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가깝다. 25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황학동 2198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24∼46평형 185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1067가구, 임대 318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오는 4월 분양될 예정이다.지하철 6호선 동묘역과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패션상가 국립의료원 동대문운동장 등이 가깝다.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 학교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 뉴송도시티더퉢=송도신도시 125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63층 12개동 규모다. 아파트 33∼98평형 1569가구와 오피스텔 20∼50평형 1045실 등 2641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는 5∼6월께 분양예정이다.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66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1266가구가 올 연말 분양된다. 아파트 외에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교육 및 문화시설 등도 갖춰진다. 2009년 말까지는 단지 주변에 업무시설과 미디어센터 백화점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