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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스크랩 여행후기 2007 가족산행#2 / 북방제일의 수행도량 오대산..(강원 평창)
의정부 추천 0 조회 131 07.03.30 16:0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강원도 오대산..(五臺山 : 비로봉1.563m)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

 

최고봉인 비로봉(1.563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효령봉(1.561m), 북동쪽의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에 이르렀다가 다시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동대산(1.434m)이 솟은 다섯 봉우리가

연꽃모양으로 둘러섰으며, 산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어

오대산이라 불립니다.

진부입구의 대본산의 하나인 월정사를 비롯하여 비로봉 아래의 상원사,중대사자암, 적멸보궁을 비롯

남대지장암, 동대관음암,북대미륵암등의 사찰과 암자등 많은 불교 유적이 산재해 있는데

삼국유사의 기록대로 국내의 명산중 가장 좋은 곳으로 불법이 길이 흥할것이라는 기록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산행코스 : 상원사입구 - 상원사 - 적멸궁 - 비로봉 - 상원사

산행시간 : 5시간00분 (휴식포함)

산행성격 : 2007년 2차 가족산행

 

진부IC를 빠져나와 바로 향하니 도착한 월정사 입구..

입장료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곳입니다.

"월정사는 주차료를 받지 않습니다"라고 걸린 현수막 앞에서 입장료를 징수 합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길을 20여분 더 들어가니 산행 시작점인 상원사 입구 주차장..

여기서는 주차료를 받습니다...

결국 입장료와 주차료..다 낸꼴..

국립공원과 사찰간의 이해관계로 일반인들만 개피를 보게 됩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한 지 10여분..

이미 다 녹아 있거나 땅이 아닌 포장도로로 이어진 산길이 아이젠을 불편하게 합니다.

모두 벗어 손에 들고 아이들과 가볍게 오르기를 시작하여 중대사자암의 평온함을 잠시 즐기고..

적멸보궁까지는 어렵지 않게 오르게 됩니다.

적멸궁을 돌아 작은 오솔길을 들어서니 아직 눈에 묻혀있는 길..

많은 이들이 적멸궁까지만 오르내리는지..이곳부터는  눈쌓인 그대로의 길이더군요.

다시 아이젠과 스패치를 고쳐 신고..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의 느낌입니다.

 

숨이 턱에 차오르고..

길은 눈속에 파 묻히고..

아덜놈은 계속 자빠지고 미끄러지고..

딸래미의 아이젠은 계속 풀어지고.. 

적멸궁까지 설레설레~ 오르던 긴장풀린 마음을 바짝 조이게 만드는 급경사에

점점 쉬어가는 시간차가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7부쯤에 오르니 만산이 설화의 장관입니다.

작은 죽어있는 잎새에도 내려 않은 눈이 햇살에 비춰 반짝거리는 모습이 마치 보석의

그것과 같고..

새파랗게 질린 하늘에 살짝 걸쳐진 마른 가지위의 얼어버린 눈의 모습도 아름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렇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취하여

힘겨움으로 오르니 어느덫 정상..

비로봉 정상을 밟으니 그야 말로 '야호~"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이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으로 늦은 아침을 먹고있는 동안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작은 새들이 주위를 어슬렁 거립니다.

사람들이 남긴 음식쓰레기들을 주워먹겠다는 심산이겠죠..

제발 산으로 가져간 쓰레기는 담아오는 미덕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아이가 묻습니다.."애네는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나봐요? 도망을 안가요?"

"소현이 먹던 라면 조금 줘봐.." 했더만..역시 한마리가 바로 옆에서 쪼아 먹더군요..

 

비로봉 정상에서 상왕봉으로 돌아 하산을 생각하였으나..

올라온 길에 이미 지쳐버린 아이들을 보니 그러기에는 좀 미안함에

오른길을 다시 내리기로 하고 하산합니다.

 

신라선덕여왕때 창건된 상원사(上院寺)에 잠시들리어 보물 제36호인 국내에 가장 오래되어다는

범종을 보고 싶었으나..전각에 쌓여..자물쇠로 채워 있으니..

아쉬움에 창틀로 잠시 눈으로만 새깁니다.

 

5시간여의 오대산 산행..

저희 가족의 정해년 2차 산행기였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http://odae.knps.or.kr/ 033)332-6417▒
-주차료 : 승용기준 4.000 (상원 주차장에서 징수)
-입장료 : 성인 2.500 / 소아 ? (월정사 입구에서 징수)

 

● 가는길 :

   영동고속도로 → 진부 IC → 6번국도 → 446지방도 → 월정사 입구 → 상원사입구 주차장

 

●관련정보 :-평창문화관광 http://yes-pc.net/

 

●주변 볼만한곳
-월정사 http://www.woljeongsa.org/ 033)332-6661~5
-한국자생식물원 http://www.kbotanic.co.kr/  033)332-7069
-이효석문화마을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 효석문화마을 (033-330-2700)

 

●주변 숙박
-호텔오대산 033)330-5000 / -진부관광호텔 033)336-5551 / -서림호텔 033)335-4401 /
-제일여관 033)332-6575 / -서울산장 033)333-6606

 

●주변맛집
-감미옥 (해장국) 033)335-6337 / -부일식당(산채) 033)335-7232 /
-금성식당 (산채) http://www.yescall/keukang 033)661-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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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30 16:32

    첫댓글 산을 좋아하시나봐요..~ 설경사진 볼때마다 정말 멋집니다..~!!

  • 작성자 07.04.03 16:19

    달에 한번은 갑지요..^^ 좋아하진 않지만..갈곳이 없을때는 가장 좋다는..ㅋㅋㅋ;;

  • 07.03.30 17:17

    와~ 든든한 아드님이 둘씩이나...ㅎㅎ 사진은 두말하면 잔소리...역시나 멋집니다.

  • 작성자 07.04.03 16:20

    허걱!!!..노랑이는 딸래민디..에고고~..애들을 방목했드만..이젠 집에서 곱게 길러야겠네요 ㅎㅎ;;

  • 07.03.30 18:02

    사진만으로도 이미 등산하고온것같아용 ~ㅋㅋ

  • 작성자 07.04.03 16:20

    뭐든지 직접 하심이 제일입니다~~^^

  • 07.03.30 18:19

    가족여행 다니시는 모습이 넘 이뿌네요..ㅎㅎ 저두 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가족들과 자주 여행하며 살고 싶어지네요..ㅎㅎ 잘봤습니다..^^

  • 작성자 07.04.03 16:21

    경이님은 꼭 그리 하실거라는 생각이 드믄 이유는??ㅎㅎ;;

  • 07.03.31 13:39

    벌써 눈이 그리워버리고~ 의정부님~나이스~

  • 작성자 07.04.03 16:22

    저도 겨울이 더 좋습니다..앤느님~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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